도시계획도로 확충, 지역경제 활로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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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개 노선 도시계획도로에 373억 집중 투자 -양평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도시계획도로 등 도시개발 사업이 당초 예상보다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지역개발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군은 도시개발에 있어 도시계획도로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지난 2002년 7월 민선3기부터 도로개설에 373억원을 투입, 집중 개발에 나서고 있다.군은 현재 양평읍을 비롯해 용문면, 양서면, 지제면 등 7개면 25개 노선 중 17개 노선의 도로개설을 완료했으며, 나머지 8개 노선에 대한 공사도 빠르게 진척 중에 있다.이는 과거 십 수년간의 도시계획도로 개설실적을 상회하고 있어, 도시개발을 통한 지역경제 활로 모색에 대한 단체장의 결연한 의지를 단적으로 엿볼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특히 도시개발 사업에 있어 인구 20만을 목표로 수립 중인 도시기본계획과 중앙선 전철복선화 사업 및 고속도로 건설사업 등 대형 국책사업과 연계해 추진 중이며, 양평군이 지향하는 ‘21세기 물과 숲의 도시’ 건설에 근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또, 각종 재난·재해 시 복잡한 도로여건으로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신속히 보호하지 못했던 민원해소와 함께 도시계획도로 지정 후 도로개설이 늦어져 재산권을 행사 할 수 없었던 주민들에게도 호재가 되고 있다.주민 최모(54. 양평읍 양근리)씨는 “평소 답답했던 시가지가 훤히 뚫리고 좁고 복잡했던 도로도 잘 정리돼 가고 있으며, 상가들도 보기 좋게 자리잡아 지역경제 회생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에 군 관계자는 “읍·면에서 추진하는 도로망 확충공사로 도심교통 흐름이 상당히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주민불편 해소 등 지역경기 회생에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현재 공사 중인 구간을 조속히 완료하는데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양평/정영인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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