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발 앞 선 민원처리, 주민호응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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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이 지난 3월부터 운영중인 ‘ONE-STOP 통합민원 창구’가 민원담당 직원의 업무효율 극대화는 물론 신속한 민원처리 등 도입 후 6개월여 만에 그 실효를 거두고 있다. 29일 군과 주민들에 따르면 기존의 증명민원 발급이 개별업무 창구별로 구분, 운영돼 민원신청 및 수령시 창구 혼잡과 직원들의 업무 불균형, 민원인 장기 대기 등의 문제점이 야기돼 왔으나, 은행 형태의 통합 창구 운영 이후 민원처리 속도가 크게 개선됐다.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인증시스템이 도입되면서 가능해진 ONE-STOP 통합민원 창구의 가장 큰 장점은 민원인 대기 시간단축. 1일 4,000여건의 달하는 민원서류를 처리하는 군청 민원실로서는 턱없이 부족한 일손을 채우는데 버거운 한계를 들어내야만 했으나, ONE-STOP 통합민원 창구 개설 이후 민원 처리 속도는 1/3 정도로 단축됐다. 종전 토지대장 1통을 발급 받는데 걸린 시간은 1∼2시간 정도. 그러나 현재 대기 민원인이 아무리 많더라도 20분 내외면 모든 발급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개별화된 창구에서 근무하던 민원담당 직원의 경우 업무량 불균형으로 인해 발생했던 직원 상호간의 위화감도 말끔히 해소되는 동시에 업무효율 극대화와 대민친절로 나타나고 있다. 여기에다 전국에서 5번째로 운영 중인 FAX창구 사무자동화로 비용절감과 민원대기 시간 축소에 효자 역할을 하고있다. FAX창구 사무자동화 시스템은 기존 용지를 사용하던 팩스 송·수신을 PC모니터 화면을 통한 전산데이터로 관리하고 있어, 1일 500여건의 팩스 용지(년간 비용 4300여만원) 비용이 절감되고 증명서 반복 확인 해소로 민원대기 시간도 1/2로 최소화 됐다. 주민 최모씨(43. 부동산 운영)는“과거 창구 앞에서 서성이며 시간을 허비한 적이 많았지만 지금은 커피 한잔 마실 시간이면 충분할 정도”라며“대기 시간이 줄어든 만큼 주차비용 등 부대 비용도 크게 줄었다”고 말했다. 이에 군 관계자는 “민원창구 개선으로 대민 서비스가 증진되고 증명 민원창구 직원들의 업무효율 또한 크게 높아지는 효과를 동시에 거두고 있다”며“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지속적인 행정 혁신을 통해 위민행정을 실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PN/정영인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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