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종합)양평 3色 축제, 행락객 1만 돌파 ‘성황’
정치사회
페이지 정보
본문
한글날이자 일요일인 9일, 용문산관광지에서는‘양평 은행나무 축제’와‘해설있는 용문산 전통예술제’가 한데 어우러져 예술공연과 단풍, 가을정취를 즐기려는 행락객들로 넘쳐났다.
또 곳곳에 지역별 테마축제가 잇따라 열려 전국의 관광객들이 찾아들었고, 중미산 휴양림과 유명산에는 남진하는 단풍을 즐기며 건강을 다지려는 등산객들로 붐볐다.
‘용문산 전통예술제’가 열린 용문산 관광지에는 지역주민을 제외한 8~9일(이틀간) 외부 관광객이 9일 오후 3시 현재까지 9천여명을 돌파했다.
이날 축제에는 유네스코(UNESCO)가 선정한 세계무형유산 인도의 쿠티야탐(Kuttiyattam)초청공연과 우리음악 퓨전 콘서트, 무형문화재 예능보유자들이 주축이 돼 꾸미는‘우리춤 우리몸짓’이 연일 선보였다.
또 중요무형문화재 제58호 줄타기 명인 홍기철의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아슬아슬 줄타기’가 펼쳐져 관객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이 외에도 전통무예시범, 풍물굿 한마당이 이어졌다. 참여체험마당으로는 한지공예, 천연염색, 대나무피리 만들기와 소리체험하기, 장승 만들기, 탈춤 배우기 등 다채로운 체험이 관광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같은 시각 양서면 신원리에서는‘제7회 메뚜기잡기 고향축제’가 열려 메뚜기를 잡으려는 아이들과 먹거리를 즐기고 친환경농산물 체험을 하려는 관광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특히‘메뚜기 잡기 고향축제’는 알밤 구워먹기, 떡 방아찧기, 맷돌 돌리기 등 아이들을 위주로 잊혀져 가는 농촌의 실생활들을 체험장으로 되살려 인기 만점이다.
여기에 마을 할아버지들의 사물놀이와 양서 표고, 증동 고들빼기, 양수 배, 청계산 느타리, 목왕 유기농 채소, 도곡 우렁이쌀, 신원 고추 등 주민들이 직접 재배한 친환경농산물들도 선보였다.
60~70년대 마을의 변천사를 담은 사진전과‘뻥이요’하면 귀를 막고 돌아서야 했던 추억의 뻥튀기 기계가 이곳을 찾은 2천여명(경찰추산) 관광객들의 얼굴에 미소를 자아내게 했다.
이와 함께 용문면 연수1리 보릿고개마을에서는 쌀 대신 보리겨에 쑥을 함께 넣어 버무린 보리개떡을 만들어 먹는 슬로우푸드 체험이 진행됐다.
YPN/황대웅 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 이전글양평군 농작물 피해 급증 ‘야생동물 대대적 포획 나서’ 05.10.10
- 다음글2005 양평 은행나무 축제 개막 05.10.08
![]() |
댓글목록
눈뜬장님님의 댓글
눈뜬장님 작성일양평에 살면서 이런 일들이 있었는지도 몰랐어요
알았으면 갈텐데 어떻게 이럴수가~ 앞으로 이런거 이메일로 받아볼수 없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