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전통한과가 과자보다 더 맛있어요’ > YPN뉴스

본문 바로가기
회원가입 로그인 기사제보
YPN뉴스 2025년 06월 15일 (일)
YPN뉴스 칼럼 인터뷰 기업탐방 포토뉴스 사람&사람 독자광장

‘우리의 전통한과가 과자보다 더 맛있어요’

교육

페이지 정보

작성일 05-10-11 16:00 댓글 0건

본문

양평군 양동초교 병설유치원과 이 학교 분교인 단석초교, 매월초교, 계정초교의 병설유치원생 18명이 전통한과 만들기 체험학습을 위해 11일 오전 양평군 다물한과(공동대표 문성균·나정숙)를 찾았다. 유치원생들은 밀가루를 식용유와 참기름을 넣고 채에 친 다음 술과 꿀을 약간 넣어 반죽하고 적당한 크기로 썰어 약과를 만드는 체험에 흠뻑 빠졌다. 물고기와 별, 버선, 꽃, 하트 모양의 약과도 등장했다. 고사리손은 잘게 썬 반죽을 방망이로 민 뒤 준비된 틀로 눌러 원하는 모양을 만들어 내고 있었다. 이렇게 여러 모양으로 변신한 반죽은 기름에 튀겨져 조청과 계피, 생강 등이 첨가된 집청꿀에 범벅이 돼 어엿한 약과로 완성됐다. 이날 체험학습에 참가한 은수경양(6)은 “반죽이 너무 부드럽고 맛있었다” 며 “수퍼에 있다면 다른 과자보다 한과를 사먹겠다” 고 말했다. 다물한과는 또 유과를 잔뜩 내놓아 전통한과 먹어보기 시식도 선사했고 고사리 손이 만들어 낸 약과와 함께 학교와 집에 가져갈 수 있도록 한 보따리씩 싸주는 것도 잊지 않았다. 유치원생들의 현장체험 학습은 모두 무료로 진행된다. 시중의 인스턴트나 과자보다 우리의 전통한과가 얼마나 맛있고 훌륭한 간식인지를 알게 해 주는 것이 이 회사 대표들의 작은 바램일 뿐이다. 문성균 공동대표는 “체험학습을 끝낸 후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프로그램이었다고 감사의 전화를 받게될 때 보람을 느낀다” 며 “언제든지 체험학습을 원하는 학생들이 있다면 환영” 이라고 말했다. 인솔한 김영숙 교사(49)도 “우리의 전통한과가 얼마나 멋진 음식인지를 가르칠 수 있어 소중한 체험 프로그램이었다” 며 “어릴때부터 우리의 것에 대한 교육기회가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 양평/조한민 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YPN뉴스   발행일 : 2025년 06월 15일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경기아00117   등록일자 : 2007년 07월 26일
476-800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군청앞길 5-1 우진빌딩 6층 전화 031) 771-2622 팩스 031) 771-2129
편집/발행인 : 안병욱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병욱
본 사이트에 포함되는 모든 이메일에 대한 수집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시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처벌됩니다.
Copyright 2005~2025 YPN뉴스 All rights Reserved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청소년보호정책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