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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시민권과 영주권 포기한 두 명의 훈련병 화제

정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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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05-08-10 00:00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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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영기피를 목적으로 국적을 포기하는 것을 막기 위한 개정 국적법이 발효되기 직전 대한민국 국적을 포기한 사람이 1,000여 명에 달하는 가운데 미 시민권과 영주권을 갖고 있는 두 젊은 청년이 대한민국 국민으로 당당히 살아가기 위해 제20기계화보병사단 신병교육대 보충역으로 입소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박형영(35), 김상욱(28) 훈련병.<사진 왼쪽부터 박형영, 김상욱> 이들에게 군 입대 이유를 묻자  "한국에서 당당하게 살기 위해 한국인으로서의 의무를 다 하기로 결정했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박형영 훈련병은 생후 6개월때 미국으로 가서, 35년만에 성년이 되어 한국에 돌아와 한국주재 독일 회사인 MANN의 경영에 직접 관여하고 있으며, 아직 한국어가 서툴러 김상욱 훈련병의 통역이 없으면 의사소통도 불편하다. 한국을 여행하는 동안 한국인 근처만 가도 피가 뜨겁게 솟구치는 느낌을 받았다는 박형영 훈련병은 "너는 한국인임을 잊지 말고 한국에서 일하고 한국에서 번창하라"는 돌아가신 할머니의 소원을 당당하게 실천하게 됐다며 스스로도 자랑스러워했다. 다만 적지 않은 나이에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것에서 오는 불편함과 금연을 함에 있어서는 다소 어려움이 있는 듯 박 훈련병은 "한국은 세계에서 9번째로 큰 경제대국입니다 하지만 보급품은 너무 낙후되어 있는 것 같다"며 경제력에 걸맞는 국방 예산 지원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나란히 131,132번의 교번을 달고 서로를 의지하며 생활중인 이들은 현재 3주차 교육을 받고 있으며, 오는 12일 퇴소 후 16일부터 남은 25개월간의 공익근무를 수행하게 된다.YPN양평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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