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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고 있는 산불예방용 무인 감시카메라

정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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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05-07-15 16:23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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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평군이 운용중인 산불예방용 무인 감시카메라 2대 모두가 고장으로 작동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산림청과 군에 따르면 산불감시의 무인 자동화 감시체계 도입으로 감시인력의 감축과 산불의 조기발견을 통한 초동진화를 극대화를 목적으로 지난 1997년부터 산불예방용 무인 감시카메라 설치를 전국 지자체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에 따라 양평군도 지난 2001년 11월 산림청으로부터 국고보조사업비 1억4천만원의 예산을 지원 받아 백운봉과 추읍산 정상에 산불예방용 무인 감시카메라 각 1대씩을 설치했다.
 그러나 설치장소가 대부분 산악지역으로 낙뢰, 안개 등 자연현상에 큰 영향을 받아 잦은 고장을 일으키는 등 전파 송수신방법도 디지털 방식이 아닌 아날로그 방식이어서 혼신 등 전파장애가 많아 화면상태 또한 불량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통합적인 기본계획 없이 감시카메라가 설치됨에 따라 자치단체간, 자치단체∼산림청간 정보 공유가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감시카메라 업체마다 사용되는 부품이 달라 부품 호환 또한 원활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더욱이 전문 감시 인력도 크게 부족해 카메라의 감시기능 외에 위치판독, 기상측정, 녹화 기능 등 감시카메라의 다양한 기능을 활용하기 힘든 실정으로, 당초의 취지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군 관계자는 “하자보증기간 2년이 지나 자체적인 유지 · 관리가 필요한 데도 이를 위한 예산 확보가 어려운 상태다”며 “현재 미작동 되고 있는 시설에 대해서는 고장원인을 파악해 가을 산불방지 기간 이전에 수리 완료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산림청 관계자는 “지난 2000년 시설 및 사후관리 지침을 통해 사후관리에 필요한 국고보조를 매년 지자체에 지원해왔으며, 지난 2004년부터는 지침을 개정해 부품별 표준화에 주력하고 있다”며“산불이 많이 나는 가을 전까지 수리를 끝내도록 해당 지자체 등에 통보하겠다”고 말했다.
 
YPN/양평뉴스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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