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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사단 신병교육대 중대장, 훈련병으로 입소 깜짝 화제

정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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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05-07-28 23:39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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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사단 신병교육대 2중대장 강병규 대위-
 
 최근 신병들에 대한 기본권 보장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신병교육을 담당하는 중대장이 동료와 훈련병들 모르게 소속 중대의 훈련병으로 입소해, 1주일간의 신병교육에 참가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육군 제20기계화보병사단 신병교육대 2중대장인 강병규 대위(29, 육사56기).
 강 대위는 평소 신병들의 기본권 보장을 위해 많은 관심을 쏟고 있던 터에, 실제로 신병들의 입장에서 느끼는 불편함을 체감하고, 조교 및 분대장에 의한 규정 위반행위를 미연에 방지하는데 중점을 두고자 훈련병 입소를 실행에 옮기게 되었다.
 훈련소 측의 협조를 받아 철저하게 신분을 속인 결과 신병훈련소 동기생조차도 강 대위를 지병으로 인한 유급 대기 중에 입소한 210번 강봉구 훈련병으로만 알고 있었다.
 이러다 보니 훈련병들도 자연스럽게 훈련병으로서 느끼는 속마음을 강 대위에게 터놓게 되었고, 강 대위는 당초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많은 훈련병의 입장을 파악할 수 있었다.
  이승태 훈련병은 "당시 똑 같이 훈련받는 동기로 생각해 입장을 다 털어놓았는데 봉구가 중대장님 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며 "지금은 불편한 것 보다 오히려 훈련 분위기도 좋아졌고 동기들이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훈련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강 대위는 "생각지도 못했던 많은 부분들을 배우고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앞으로 훈련병들의 입장에서 불편함을 최소화하는 한편 교육성과는 최대화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강 대위는 입소 후 보급품 수령에서 동화교육, 입소식, 군대예절 등으로 이어지는 신병교육 1주차를 마친 후(15일), 현재는 중대장으로 복귀, 훈련병의 경험을 바탕으로 본연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YPN/양평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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