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3기 한택수郡守 취임 3년의 성과와 향후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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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적 전원ㆍ휴양의 양평」특성화 전략 초석
◆ 민선3기 양평군수 취임 3주년을 맞은 소감은?
부푼 희망과 큰 기대속에 첫 발을 내딛은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3년이 됐습니다. 지난 세월을 회고해 보면 만족과 후회 등 만감이 교차합니다.
민선3기 군수로 취임 후 그동안 군정을 수행하면서 어려움도 적지 않았지만 제 인생에서 보람도 컷 습니다.
특히 어려울 때마다 슬기와 지혜를 모아 고언을 해 주시고 힘을 합쳐 극복하면서「살맛나는 새 양평건설」을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은 군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 군정 추진의 기본 개념인 살맛나는 새 양평건설의 기치를 걸고 민선3기를 시작했는데 전원생태ㆍ휴양의 양평건설을 위한 포괄적인 군정 전략과 방향은?
지난 3년 동안 주민우선ㆍ경제우선의 군정 기조를 바탕으로 4대 군정방침을 적극 추진하고 국ㆍ내외 변화에 대응하면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며 희망찬 양평의 미래를 개척하기 위해 노력을 다해 왔습니다.
참여정부는 출범 초부터 국가 성장 동력을 지방화 ㆍ분권화를 통한 지역균형발전과 지역의 특성화정책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이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자 우리군에서는 2004년부터「전원생태ㆍ휴양의 양평건설」이라는 방침을 4대 군정 목표에 추가로 설정했습니다.
이 같은 군정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지난해를 전원생태ㆍ휴양의 양평 터전을 다지는 해로 정하고 금년을 도약의 해, 2006년을 성숙의 해로 설정, 단계적인 성과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특히 금년을 우리군의 큰 전환점으로 판단, 그동안 잘 보전된 청정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국가 정책의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양평군 지역 특성화 발전 계획을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 양평군은 재정이 열악한 자치단체중 하나인데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은?
군의 예산규모는 민선3기 취임당시인 2002년부터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실정으로 2002년 대비 금년 제1회추경을 비교해 보면 15.9%가 증가했습니다.
이중 지방재정에 가장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는 지방교부세는 2002년 490억원에서 금년에는 881억9천만원으로 약 80%가 증가해 의존재원 중 3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방채는 2002년 465억5천만원에서 2004년에 203억4천만원으로 줄였으며, 금년에 40억7천만원을 갚고 나면 162억7천2백만이 남아 65.1%를 감축하게 됩니다.
앞으로도 빈약한 자주재원을 보충하기 위해 지방교부세나 지방양여금등 도와 중앙정부의 재원을 충분히 확보해 주민복지를 위해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최우선적으로 강구해 나아갈 것입니다.
◆ 주민의 개발 욕구와 양평군의 미래에 대한 비젼은 군의 발전을 묶고 있는 규제의 이해와 해법에서 출발해야 하는데 최근 몇 년간의 노력이 성과가 있었다면?
우리군의 입장에서 보면 가장 큰 피해를 보는 것이 『수도권정비계획법』에 의해 군(郡) 전역이 “자연보전권역”으로 묶인 것으로서 사람들이 모여들지 못하게 개발을 제한하고 있는 것으로 “전원 생태 휴양의 지역”을 지향하는 군(郡)의 발전 전략에 장애가 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또한 팔당상수원의 수질 보전을 위해『환경정책기본법』에 근거해 설정된 수질보전특별대책지역 ⅠㆍⅡ권역이 군(郡) 면적의 약70%를 점유하고 있어, 일정 규모 이상의 건축물의 입지와 인 ㆍ허가도 제한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규제로 경기도가 조사한 GRDP(지역내 총생산)는 도내 31개 시 ㆍ군 중 29위이고, 행자부가 조사한 활력도 순위(지역의 낙후도 지표)도 234개 기초자치단체 중 133위로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래서 정부규제를 합리적으로 극복하고 무분별한 난 개발을 방지하기 위해 「물과 숲의 도시」라는 기본 골격을 마련해 “양평군도시기본계획”을 세우고 금년에 완료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경기도를 경유해 금년 4월 건교부에 승인 신청을 해 놓은 상태입니다.
또한 규제 극복의 가장 현실적인 것은 하수처리용량확보로 2002년말 처리 용량이 16,400톤이었으나 양평, 용문, 강하, 양서 처리장에 13,400톤을 증설하고, 지평, 단월, 곡수, 양동 처리장에 4,100톤을 신설하는 등 17,500톤의 물량을 추가로 확보해 신 ㆍ증설 공사가 모두 끝나는 2008년이면 33,900톤이 됩니다.
그리고 팔당 수질정책협의회를 구성해 규제 일변도의 수질정책을 구사하는 환경부의 전횡을 견제하고 지역의 현안사항 반영이 가능하게된 것은 군민의 결집된 힘의 덕분이었다고 생각됩니다.
◆ 양평군은 지방세로 인건비도 충당하지 못한다던데 미래를 책임질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비젼은?
우리군은 지방세가 207억1천만원으로 인건비 270억원을 충당 하지 못해 교육에 직접 투자할 수 있는 여력이 없어, 교육에 투자하기 위해 100억원의 교육발전기금을 연차적으로 조성하고 있습니다.
교육발전기금은 금년 6월 현재 79억원을 조성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올해부터 적립기금을 이용해 본격적으로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뿐 아니라 특기장학생과 효행 ㆍ 선행학생 및 가정형편이 어려워 학업을 계속할 수 없는 대학생 ㆍ 고등학생 56명에게 처음으로 장학증서를 전달했으며, 내년에 계획대로 출연금 25억원을 적립하면 당초 목표했던 100억원의 기금 조성은 초과 달성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한편, 영어교육의 신기원이 되고 있는 “영어마을”이 안산과 파주에 이어 2004년3월 용문면 다문리에 유치가 확정되었으며 여기에 총 656억2천9백만원이 투자되어 2008년 2월에 개원될 예정입니다.
양평 영어마을은 자라나는 세대에게 청정지역 이라는 양평의 명성에 “영어교육”이라는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해 도 교육사업으로 결정된 양평고등학교를 농어촌 좋은학교로 지원 육성하고 강상 초ㆍ조현초등학교를 소규모 학교 사업으로 지원 육성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양평동부권 거점지역인 용문에 연면적 1,320㎡규모의 도서관 신축공사를 착공했으며, 양평군립도서관 인근에 연면적 1.983㎡ 규모의 어린이도서관이 마무리공사가 한창이기도 합니다.
◆ 군민모두가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여건조성을 위한 레저 및 문화생활 공간 등의 확충방안은?
갈산에 소재한 “양평생활체육공원”은 47억5천만원을 투자해 금년에 완공한 것으로 잔디광장, 야외무대, 분수대, 어린이 놀이터, 테니스 장 등을 갖추고 있고 금년에 12억5천만원을 더 투자하여 축구장과 게이트볼장 등을 추가로 갖출 계획입니다.
또한 2003년 4월 생활체육공원과 연결되도록 산책로를 조성했고, 금년 5월 수생식물 식재를 완료한 “친환경적인 양근천”주변을 금광아파트부터 남한강 입구까지 1.4km를 조깅․산책로로 가꾸었습니다.
그리고 양평생활체육공원과 양근천 조깅 ㆍ 산책로를 연결하면서, 남한강 양안의 제방에 12억원을 투자해 4.3km의 “강변 조깅로”를 금년에 완료할 계획입니다.
갈산 “양평생활체육공원”과 “양근천의 조깅ㆍ산책로”, “남한강변 조깅로” 그리고 “강상 체육공원” 등의 네 곳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남한강중심 레저공간은 군민 누구나 찾을 수 있는 “쾌적한 쉼터”가 될 것입니다.
◆ 사람이 모여들고, 머물고 싶어하는 친환경적인 “여가 ㆍ 휴양의 역동적인 양평”을 위한 비젼은?
2007년 완공을 목표로 100억원을 투입하여 소설 소나기의 작품 배경을 복원하는 “소나기 마을”을 서종면 수능리에 조성 하여 사람이 모여드는 테마 마을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또한 2009년까지 68억원을 투입하여 용문면 연수리와 오촌리에 조성되는 “농촌마을 종합개발”과 2007년에 완공을 목표로 100억원이 투입되는 청운면 다대리의 “전통 생태 산촌마을”과 2002년 양서면 양수리 , 2003 ~ 2004년 청운면 신론리에 조성된 “녹색농촌 체험마을”에 이어 금년에도 양동면 고송리와 개군면 주읍리에 각 2억원을 추가 투입해 「농촌과 산촌의 테마」를 중심으로 사람이 머무는 곳으로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그리고 「환경과 휴양의 테마」를 중심으로 사람이 머무는 양평을 만들기 위해 2007년 완공목표로 단월면 석산리 “생태마을”에 23억8천5백만원이 투입되며, 지난해부터 읍면에 각 3억을 투자하여 “생태 건강마을”을 조성하고, 2010년까지 양서면 국수 ㆍ 대심리의 “생태 공원” 등을 조성을 위해 금년부터 183억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이의 연장선상에서 2007년 완공을 목표로 100억원이 투입되는 “백운테마파크”와 금년 완공을 목표로 12억원이 투입되는 자연휴양림도 조성하고 있습니다.
◆ 양평군이 살아남기 위한 자구책으로 시작한 “친환경농업”의 지난 8년 성과와 향후 계획은 ?
지난 8년은 안전한 먹거리 생산이 주된 사업으로서 ▲친환경농업 지구 조성, ▲친환경농업 시범마을 조성, ▲친환경농업 특화사업, ▲친환경 오리 ㆍ 왕우렁이 농법, ▲친환경농업 선도농가 육성, ▲친환경농업 대학을 통한 농업인의 교육 등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해 농림부와 환경부가 공동 주관한 “제1회 친환경농업 대상”을 금년 1월에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생산된 친환경농산물의 고가 브랜드화를 위해 지금(5월말) 까지 723개 품목을 공동 브랜드인 「물맑은 양평」상표로 등록했고 42개업체의 120여개 폼목에 상표 사용을 승인해 친환경농산물의 이미지 제고와 가치 창출에 기여하고 있으며, 2003년 “물맑은 양평 쌀”에 이어 「물맑은 양평」농산물을 TV에 광고해 좋은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판로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금년 1월부터 서울시 서초구에 ‘물맑은 양평 친환경농산물 판매점’, 을지로 지하상가에 ‘지역 특산물 판매코너’, 강남구에 ‘물맑은 양평 마을’을 각각개장했으며, 양평 한화리조트에 ‘지역특산물 판매 코너’를 설치하는 등 총 4개의 친환경 농 ㆍ 특산물 소비자 직거래 판매장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친환경농업은 ▲친환경농업 인증농가의 확대, ▲대도시에 직판장 개장 및 친환경농산물의 판로 확대, ▲체험과 연계한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 ▲농산물의 생산과 특화 작목의 개발 등으로 인증을 추진하고, 다양한 “농촌 체험”을 통해 소비자에게 더욱 다가가는 방향으로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YPN/양평뉴스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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