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20사단, 사랑의 장기기증 운동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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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에게 새 생명을… 군인으로서 당연한 본연의 임무 -
육군 제20사단(사단장 박정이) 예하 62여단(여단장 김지환) 장병들이 최근 MBC ‘느낌표 !’에서 추진중인 사랑의 장기기증 운동 활성화에 동참,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여 병영 내에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6일 20사단에 따르면 군이란 특정 집단에서 전 부대원들을 대상으로 장기기증 교육을 한다는 것이 문제가 될 수도 있는 사안이나 장기기증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홍보방송(MBC, 느낌표!)시청을 통한 장병들의 인식변화 유도 및 거부감 해소에 중점을 두어 부대원 400여명이 자발적으로 동참했다.
특히, 이날 62여단 장병들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이 군인의 본분이며 장기기증 역시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는 군인으로서 어쩌면 당연히 해야 할 본연의 임무 중 하나라는 마음가짐으로 적극 동참하는 분위기였다.
이날 행사는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관계자에 의한 영상자료 시청 및 박진탁 목사의 취지설명에 이어 장기기증 서약서 작성, 골수기증을 위한 채혈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본부중대 장완석(26) 병장은 “장기기증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거부감이 있었으나 장기기증에 대한 교육을 받고 나니 마음도 변한 것 같다”며 “나로 인해 새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생각에 주저 없이 기증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또한 정보통신중대장(29)은 최병선 대위는 “우연히 홍보방송을 시청한 것이 계기가 되어 해당 중대원을 대상으로 자체적인 홍보를 실시하던 중, 부대장이 사실을 인지하여 좋은 운동인 만큼 확대 시행할 것을 지시, 인터넷을 통해 신청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김지환 여단장은 “부모님이 물려준 건강한 신체로 국민들을 위해 또 다른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캠페인 열기를 보면서 신세대장병들의 새로운 면모를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장기기증운동본부 측은 지난 2월 이라크 파병을 앞둔 자이툰부대 2진 장병 150여명이 장기기증에 동참한 적이 있으나 이번처럼 대규모로 장기기증에 참여하는 것은 드문 일이라고 설명했다.
YPN/양평뉴스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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