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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농촌관광 초록제전’ 무산

정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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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05-07-06 11:20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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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강지키기운동본부가 경기도로부터 수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추진해 온 ‘한강 농촌관광 초록제전’ 이 양평군의 예산 거부로 사실상 무산됐다.
 5일 양평군과 한강지키기운동본부 등에 따르면 한강지키기운동본부는 지난 5월부터 강상면 걸리버파크 고구려박물관과 환경재생조형박물관 등을 주축으로 동요 ‘반달’을 작곡한 송학리 윤극영 선생 묘소와 이 일대 오리농법에 의한 친환경농업 현장 등을 활용한 ‘농촌관광 초록제전’을 오는 10월께 개최할 예정으로 추진해왔다.
 이번 초록제전은 2002년 ‘강상면 희망의 마을’ 조성사업으로 군이 추진하려다 무산된 뒤 지난해말 손학규 도지사가 시책사업비 8억원을 지원키로 하면서 계획서를 일부 보완, 본격 추진됐다.
 
 그러나 군은 경기도의 적극적인 예산 지원 약속에도 불구하고 걸리버파크 고구려박물관 등을 소유한 개인에게 막대한 공적자금 투입은 곤란한데다 사업타당성이 떨어진다며 지난달초 도 시책사업비 수령을 거부했다.
 
 더욱이 한강지키기운동본부가 개인사업장 특혜의혹을 불식시키기 위해 사업계획서를 전면 수정, 송학리와 병산리 일대 농촌 체험관광기반 조성에 적극 협조할 것 등을 결정하고 내부 조율에 나섰으나 군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한강지키기운동본부 관계자는 “농촌 체험관광 테마로 친환경고장에 걸맞는 대규모 축제를 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군이 날려 버렸다”며 “군비 부담이 전혀 없는 이런 사업조차 포기한다는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반문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좋은 문화마인드는 인정하나 농촌과의 연계성이 부족하다”며 “개인의 사업장에 치중된 문제를 해결하고 주민들의 공감대 형성이 선행됐어야 했다”고 말했다.
 
양평/조한민 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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