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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산된 농촌관광 초록제전, 군수 재검토지시 실무부서 외면

정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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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05-07-06 13:05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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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보> 한강지키기운동본부가 추진한 ‘한강 농촌관광 초록제전’ 이 양평군의 도 시책사업비 거부로 사실상 무산된 가운데 양평군 담당부서인 친환경농업과에서는 당초부터 충분한 검토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지난 5월말 군 실무부서에서 타당성이 없다는 결론을 경기도에 보고한 이후 양평군수가 재검토 지시를 내렸으나 해당 친환경농업과에서는 이를 묵살한 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한택수 양평군수는 지난 6월초 8억원의 공적자금이 투입되는 만큼 초록제전이 개인의 사업장에 특혜라는 오해가 없도록 송학리 등으로 예산을 분산, 투입하고 마을 전체의 공익성을 전제로 재검토 할 것을 지시했다.
 군수는 또 지난 민선2기때 기본용역까지 마친 뒤 무산된 ‘강상면 희망의 마을’ 사업을 참고해 문화관광과 부서와 연계한 사업추진으로 가닥을 잡아 준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한달이 지나도록 군 친환경농업과는 군수의 지시를 조금도 이행하지 않은 채 추가검토 자체를 거부한 사실이 드러났다.
 또 친환경농업과 과장과 담당자는 당초 타당성이 없다는 결론을 내릴때도 강상면 걸리버파크에 소재한 고구려박물관과 환경재생조형박물관 등 현장방문을 단 한차례도 이행치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주민 이모씨는 “군수가 지시한 사항을 과장이나 담당자가 뭉갤 수 있다는 건 도저히 납득이 안간다” 며 “한나라당 출신의 도의원이 노력해 얻은 결과물이다 보니 군수로서는 애초부터 의지가 없었던 것으로 볼 수 밖에 없다” 고 말했다.
 이에 대해 친환경농업과 이종성 담당자는 “군수가 정확히 무엇을 재지시 했는지 모르겠다” 며 “구체적이거나 직접적 지시에 대해서는 아는바가 없다” 고 말했다.
 친환경농업과 김대수 과장은 “군수의 재검토 지시는 사실이지만 아무런 후속조치를 이행하지 못했다” 며 “도에서 이미 시책사업비 집행에 회의적인 반응을 나타내 어쩔 수 없었다” 고 말했다.
양평/조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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