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광탄서예교실 회원들 실력 수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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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용문면 광탄서예교실(원장 신재석·75) 회원들이 대한민국 서예대전(국전)에서 입선상을 획득하는 등 전국 규모의 대회에서 발굴의 실력을 뽐내고 있어 화제다.
광탄서예교실 부원장인 김명미씨(45)가 전국 규모대회에서 2회의 대상과 대한민국 서각대전(국전)에서 특선상을 지난해와 올해 2회 연속 수상한데 이어 지난 1일에는 한국 서예의 ‘사법고시’ 로 일컫는 국전 서예부문에서 입선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 임경순씨를 비롯 이명헌, 최진희, 조연주, 박봉옥, 이금련, 주순옥, 문미경씨 등도 대한민국 서각대전에서 각각 입선상 경력을 획득했고, 이금련, 이명헌씨는 각각 특선상의 영예도 거머쥔 바 있다.
7년동안 협회전 등 국내대회에 7회에 걸쳐 18점을 출품했고 학생서예 삼인전 개최, 일본과 중국 등 국제대회에도 참가하기에 이르렀다.
신재석 원장의 서각작품은 연세대학교와 성균관대학교 박물관에 각각 1점씩 소장돼 있고 김명미씨 등 4명의 서작작품 4점도 중국 하문시립 박물관에 소장돼 있을 정도로 급성장을 이뤘다.
이들 수상자들은 모두 30∼40대 주부들.
광탄서예교실은 지난 97년 12월 서울에서 서예학원을 운영을 접고 양평군 용문면 광탄리에 정착하게 된 서예가 신재석 원장에 의해 탄생됐다.
남은 여생동안 후학을 키우겠다는 신재석 원장은 당시 광탄노인회의 도움을 받아 노인회관에 20여평의 광탄서예교실을 열고 서예와 서각에 관심이 있는 학생과 주부들을 대상으로 무료강습에 나선지 7년여만에 전국대회 입상자를 대거 배출하게 됐다.
김명미씨는 “평범한 주부에서 작품활동을 시작했지만 신 선생님의 수준높은 가르침에 해내겠다는 집념이 생겼다” 며 “엄청난 스트레스에 울기도 많이 울었지만 지금은 너무도 보람을 느낀다” 고 말했다.
신재석 원장은 “오직 극복하는 자에에게만 영광이 있다는 가르침을 늘 주지시켰다” 며 “회원들의 성실성과 깊은 의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고 말했다.
YPN/양평뉴스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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