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소방서 지제면의용소방대, 대보름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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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소방서(서장 박청웅) 용문파출소(소장 박상일) 지제면 의용소방대(대장 박광준)에서는 지난 23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지제면 지평천 일원에서 지역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진 신명나는 달맞이 행사를 개최했다.
지제면 의용소방대가 주최한 이날 대보름 행사에는 양평소방서 관계자를 비롯해 지제면 의용소방대원 30명과 지제면 기관 · 단체장, 관내 청소년 및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동참해 마을과 가족의 안녕과 한해 농사의 풍년을 기원했다.
특히 대보름 행사에 앞서 지제면 의소대원들은 관내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소화기를 사용한 화재진압 체험 교육과 불조심 홍보를 실시해 화재 예방의 경각심을 고취시켰다.
이어 정월대보름 달이 떠오르자 쥐불놀이와 폭죽놀이, 달집태우기, 소원을 한지에 적어 태워보내기 등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불 밝히기가 진행됐다.
이에 주민 이종관(남. 53세)씨는 “지제면의용소방대가 매년 대보름 행사를 주관하고 있어 지역주민들이 화합하는 좋은 자리가 되고 있다”며“점차 잊혀져 가는 세시풍속을 가족과 함께 경험하는 뜻 깊은 행사가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7년째 행사를 주관한 박광준 지제면의용소방대장은 “마을의 안녕과 지역의 화합을 다시금 세기는 달맞이 행사를 주관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이를 축제로 승화시키기 위해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YPN/양평뉴스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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