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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 장애인이 사랑 받으며 배우고 성장하는 어울림 배움터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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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2-10-07 10:45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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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지역사회 안에서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는 대안학교가 운영되고 있어 장애아동을 둔 가정으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용문면 망능리에 위치한 사단법인 나스는 장애청소년과 함께하는 대안교육기관이며, 경기도교육청 등록 학교형태의 장애인 평생교육시설로 학령기 교육인 나스슐레와 성인기 준비과정의 나스칼리지가 운영 중이다.
 
나스슐레는 발도르프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장애청소년들이 나의 존재를 인식하고, 나 외의 다른 사람과 생명에 대해 알아가고, 내가 그들로부터 독립된 존재임을 알아가는 과정을 통해 궁극적으로 내 생애의 목표를 찾아가는 존재가 되는 길로 이끌어 가는 과정이다.

특히 아동기의 기본 생활중심 교육과 자립생활능력 배양 교육은 습관과 의지를 길러 자신의 존재에 대한 깊은 인식을 돕게 되고, 청소년기에는 진로직업 중심의 교육활동을 통해 자립생활 능력과 사회적응력을 길러 자신만의 소중한 주체성과 독림성을 높여주고 있다.   

나스컬리지는 성인기를 준비할 수 있는 배움의 장이다.

장애인의 청소년기는 참으로 길다. 이는 학령기를 마치더라도 성인기를 준비할 수 있는 배움이 좀 더 필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사회에서 자립과 독립을 요구받게 되는 성인기의 장애인 배움터는 그리 많지 않다.

장애인이 사랑을 받으며 배울 수 있는 곳, 장애인이 서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곳,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곳, 그리고 장애인이 자립할 수 있도록 함께 준비할 수 있는 곳이 나스컬리지가 추구하는  과정이다.

또한 성인장애인의 생애주기를 고려해 6년 과정의 평생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며, 작업장의 전문화를 통해 직업전환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등 장애청소년으로부터 성인장애인까지 이어지는 장애인의 자립생활과 사회참여를 준비하고 있다.

배움터이자 일터로 운영 중인 나스위크샵도 교육과정에 중요한 포인트다.

생활에 필요한 것을 만들고 사용하는 목공과 염색, 라탄, 직조, 도예 과정을 물론 땅에서 작물을 키우고 가꿔서 요리하는 생활텃밭과 생활요리, 원예 과정도 장애청소년의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나스 관계자는 "나스는 우르드어로 '조건 없이 사랑 받고 있다는 것을 알기에 느끼는 긍지와 자신감'이다"며 "청소년기 장애아동들이 무엇을 하던 상관 없이 늘 사랑받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 새로운 확신과 자신감이 생겨난다는 교육철학으로 아이들을 지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7년 장애청소년 교육단체 설립을 발의해 임의단체인 '양평장애청소년 함께가는 문화예술 네트워크'로 출발해 사단법인이 추진됐고, 2008년 사단법인 나스가 설립됐으며, 봄과 여름, 가을, 겨울 나스 축제를 비롯해 미국힐링캠프, 제주도 자전거여행 등 다양한 축제와 행사, 체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양평대안학교연합회와 양평군간 업무협약을 추진하는 등 경기도교육청 등록을 통해 내실있는 교육과정을 추진 중에 있으며, 10월 중 입학설명회를 개최하고 11월 중 신입학 전형을 진행하게 된다.

/정영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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