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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집중호우 피해에 따른 긴급 대책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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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2-08-11 08:42 댓글 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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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우피해 복구예방 총력 등 특별재난지역 선포 노력

양평군이 10일 군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지난 8일부터 쏟아진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상황과 복구 계획 수립을 위한 긴급 대책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긴급 대책회의는 전진선 군수 주재로 김영태 부군수와 관련 부서장, 김선교 국회의원, 황선호 군의회부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피해에 따른 대책을 논의했다.

지난 8일부터 내린 집중호우는 10일 오전 8시 기준, 관내 평균 453.1mm(최고 양평읍 514mm, 최저 서종면 209mm)의 누적강우량을 기록했다.

현재까지 발생한 인명피해는 2명으로 저지대 집 안 침수로 대피 중이던 60대 남성이 하천에 실족해 숨진 사망 사고 1명과 산사태 발생으로 인한 부상(경상) 1명이 집계됐다.

10개 읍·면에서 침수 및 단전 등 133가구 189명이 이재민으로 집계됐고, 이중 42명은 귀가 조치됐다.

특히 관내 곳곳의 도로가 파손되고 하천이 범람하는 등 통행 불편과 안전사고의 위험으로 일부 도로와 하천은 한때 통제됐으며, 지역 마다 단전·단수·고립 등으로 불편을 겪었다.

지금까지 파악된 응급복구 현황은 61개소 중 35건이 완료됐고, 나머지 대상도 복구 완료를 위해 힘쓰고 있다.

전진선 군수는 "이번 집중호우로 많은 피해를 입어 어려운 상황"이라며 "신속한 피해 복구를 통해 군민 피해를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모든 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선교 국회의원은 "현재 시급한 침수피해에 대한 안전조치 및 응급복구에 집중하는 것 뿐만 아니라 정부의 특별재난지역 선포가 조속히 검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필요 인력과 장비를 총 동원해 호우 피해에 대한 복구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는 등 피해 현황 파악을 위해 관할 읍·면사무소에서 수시로 피해 접수를 받고 있다.

양평군의회 역시 개군면 불곡리 토사 유출 현장과 강상면 세월리 도로 유실 현장, 강하면 성덕리 성덕 저수지 제당 유실 현장 등 수해 현장을 찾아 상황을 점검하고, 신속한 복구와 피해 발생 최소화를 위해 노력을 당부하고 나섰다.

/정영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