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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값 높은 자재 가격에 아파트 분양가 인상 불가피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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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2-05-14 17:09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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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국제정세 불안과 인플레이션 여파가 건설자재 가격 급등으로 이어지면서 사실상 아파트 분양가 인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레미콘과 철근 등 건설자재 가격 인상이 공사비 인상으로 이어지고, 곧 아파트 분양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수 밖에 없어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수요자들의 부담도 커지고 있다.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전체 공사비의 30% 가량을 차지하는 건설자재 가격이 최근 1년 사이 절반 가까이 급등한데다 수급까지 꼬이면서 공사가 중단되거나 착공이 지연되고 있다.

실제로 최근 인건비를 비롯한 물류비 상승 여파로 연초 대비 골재가격이 7% 이상 상승한데다 지난 4월 말 기준 3.3㎡당 공사비 평균가격도 지난해 연말 대비 15% 이상 인상됐다.

특히 시멘트는 지난해 7월 7만8,800원에서 지난달 15.2% 인상된 9만8,000원에 공급되고 있으며, 철근 역시 지난해 50만~60만 원 선에서 최근 t당 100만 원을 웃도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문제는 자재가격 급등이 원자재 가격 상승과 인플레이션 여파로 쉽게 가라 앉을 기미가 없다는데 있다. 결국 고공행진을 하는 자재가격이 공사비에 반영되고, 곧 분양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L건설사 관계자는 "물가 상승 여파가 분양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는 구조"라며 "분양가 인상으로 수요자들의 부담도 그 만큼 커지겠지만 인상분을 반영한 분양가 인상은 피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P건설사 관계자는 "최근 건설자재 가격에 인건비까지 안 오른게 없을 정도"라며 "기존 수주 물량은 적자 시공을 감수하더라도 향후 신규 분양의 경우 60만원 선 이상의 분양가 상승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정영인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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