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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원 군의원 자유발언, 토종자원 사업 예산 삭감 소신 밝혀

정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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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2-04-07 17:29 댓글 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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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의회 이혜원 의원이 지난 4일 제284회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청운 토종자원사업 관리센터 예산 삭감과 관련한 소신과 입장에 대해 밝혔다.

이 의원은 자유발언에 앞서 "2018년 7월 임기를 시작해 어느덧 4년이 흘러 제8대 양평군의회 의원으로서 오늘 자유발언 자리가 임기의 마지막이라 생각돼 감회가 새롭다"며 운을 뗐다. 

이 의원은 "청운면은 12개읍·면 중 인구는 가장 적은 반면 노인 인구 비율이 높고, 아동·청소년 비율은 낮아 인구 유입이 절실한 지역"이라며 "학교는 정원을 채우지 못하고 경제는 침체돼 있어 대승적 측면에서 오늘보다 내일을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토종자원사업은 소중히 보존해야 할 가치가 있는 사업이 분명하지만 노아의 방주처럼 이미 정부가 미래를 위해 토종자원을 보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임시회에서 집행부는 토종자원사업과 관련해 구체적인 계획도 없이 그저 토종자원에 대한 연구와 토종자원의 가능성에 대해서만 예측하는 답변만을 내놨다"면서 "청운면민을 위한 일자리 제공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내놓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청운면민과 군민을 위해 돈이 돌아간다면 몇 번이고 환영하지만 불과 1년 시행한 토종사업에 군이 현재까지 약 23억 원의 군비를 편성해 사용했고, 추가로 42억 원을 들여 토종자원 관리센터를 건립하려 는 것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특히 "관리센터 건립에 필요한 부지면적은 4,617㎡(1,397평)인데 집행부는 18,636㎡(5,638평)를 매입하겠다고 하는데다 관리센터 운영에 필요한 예산과 외부에서 채용할 확률이 높은 전문인력 등을 유지 관리해야 하는 비용도 군비로 책임져야 하는 건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토종자원사업은 건물을 짓고 외부 인력을 고용하는 것이 아니라 주민 일자리가 창출돼야 하느것 아니냐"며 "그래서 고유 목적인 연구 외의 일자리창출과 주민에게 환원되어야 하는 가치창출에 대한 구체적 계획을 요구해 왔지만 실행계획도 명확하지 않은 채 건립에 만 열을 올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더욱이 "2021년 10월 최종 완료된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나 ㈜우보농장과 계약한 연구개발 용역 보고서에 로드맵 등 세부 내용이 부실하고 집행부는 집행 계획이 따로 없는 것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며 예산 삭감의 이유로 들었다.

또한 "지난해 수확한 토종 벼는 1억7천여만 원의 군비로 수매했는데 이는 친환경 유기인증벼의 2배의 가격이지만 현재 판매조차 하지 못하고 한 정미소에 보관 중"이라며 "유통과 관련해 군수가 CJ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했지만 담당부서는 계약한 사실이 없다고 밝혀 거짓으로 드러났다"고도 지적했다.

아울러 "순세계잉여금 예상 발생액이 30% 내외가 적절하다고 접한 바 있는데 양평군의 잉여금 선반영율이 98%를 차지한다"며 "잉여금을 과다하게 반영하면 재정건전성을 해치고, 이후 긴급한 상황이 발생 시 행정 대응능력이 낮아지게 된다"고 지적하며 예산 삭감의 근거로 들었다.

이 의원은 끝으로 "이번 예산 삭감의 주된 이유는 군민의 혈세가 바르고 공정하게 사용되어야 한다는 데 있다"며 "양평군의 재정은 의존 재원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군수의 공약과 무리한 대규모 사업, 선심성 사업 추진 등에 쓰여서는 안된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라고 강조했다.

/정영인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댓글목록

청운주민님의 댓글

청운주민 작성일

민의를 저버리는것이 대승적인 측면이고 소신이라
글쎄요 ??

 제가 보기엔 자기합리와 짜깁기한 비겁한 변명이고
어떻게든 명분을 만들어 보려 안간힘을 쓰시네요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시지요 !!

제발 어디가서 청운의 딸이라고 하지마세요
부끄럽고 창피합니다.

전제관님의 댓글

전제관 작성일

의원님 말씀이 적절하네요.
토종벼에 대한 종자 확보 그리고 생산성에 따른 농업 수입~~
농가들에 종자를 보급하였을때 같이 동참하고 경영에 참여 할수 있는지~~
이로 인하여 청운면 농업인들과 나아가서는 양평군 농업인들에게 농업경영으로 인한 수입원이 적절한지~~
센터 건립으로 인한 양평군민의 참여와 이 사업으로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는 어느 정도인지 많은 검토를 하여야 합니다.
양평군의 의도는 아니였겠지만 이미 이와 유사한 사업으로 결국 사인의 수익증대 사업으로 전락한 사례도 있습니다.
잘하신 일 입니다.

비싼땅님의 댓글

비싼땅 작성일

토지의 위치가 가현리 418번지 등 14필지라는데

5,638평에 40억이면 평당 70만원이 넘네요

왜케 이렇게 비싼가요??

청운면민님의 댓글

청운면민 작성일

청운면 인구가 어찌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부지값 40억을 청운면민 4000명한테 나눠주면
1인당 100만원씩은 되겠네요!
청운면민, 청운면 경제활성화를 위하여\
주시는것도 좋을것 같읍니다.
3인 가족이면 300만원이 되네요.

용두리 주민님의 댓글

용두리 주민 작성일

x줄이 타나보네
집안에서 새는 그릇이 밖에서는 어떨런지~~
도까지 나가서 양평을 어떻게 망칠지 기대가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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