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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 헬멧 쓰자니 불안, 안쓰자니 단속··이래저래 ‘찝찝’

정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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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1-07-09 12:04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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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 퀵보드 이용과 관련, 최근 지속되는 장마와 후덥지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헷멧을 착용하지 않은 채 퀵보드를 운행하는 이용자를 쉽게 발견할 수 있다. 

헬멧을 착용하지 않은 채 차량 등과 충돌 및 추돌 할 경우 피해가 커질 수 있어 현행 도로교통법 상 원동기(이륜차) 기준을 적용해 단속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용자들이 공유 헬멧 착용을 꺼리는 이유는 타인의 땀과 빗물에 의한 냄새는 물론 이물질과 위생상태, 소독 여부를 알 수 없어 코로나19 감염 우려 등을 꼽고 있다.   

대부분의 이용자들이 퀵보드 운행 전 헬멧을 착용해야 하는 것은 알고 있지만 한마디로 쓰자니 불안하고, 안쓰자니 경찰에 단속되고 이래저래 찝찝하기만한 상황이다.

가까운 거리를 이동하는데 편리한 퀵보드 이용을 위해 개인 헬멧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는 극히 일부고 여전히 불안과 안전, 불편과 단속 사이에서 고민 중이다.

이용자 심모 군(17)은 "안전을 위해 헬멧을 써야 하는 것은 알지만 날씨도 더고 땀 냄새도 나고 덥썩 쓰기가 불안해 안쓴다"며 "특히 저녁에는 단속경찰도 없어 그냥 다니는 편"이라고 말했다.

강상면 거주 김모(25)씨도 "도로를 주행할 때는 헬멧을 써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되지만 잠깐인데 하는 생각과 안전 보다는 위생적인 면이나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이용이 꺼려 진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거리두기 4단계가 오는 12일부터 수도권에 적용되는 가운데 여러사람이 함께 사용하는 공유 물건에 감염 우려는 없는지, 이용자는 불편을 이유로 안전을 외면해야 하는지 생각해 볼 때다.

/정영인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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