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사랑나눔 김장담그기
문화
페이지 정보
본문
 |
민주평통 양평군협의회(협의회장 김수한. 이하 민주평통)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단월면 석산리 조화숙 부회장 자택에서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사랑나눔 김장담그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김장담그기 행사에는 민주평통 자문위원들과 북한이탈주민, 전진선 군수, 김선교 국회의원, 양평경찰서 임직원과 군 공직자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김장김치와 깍두기를 버무렸다.
이날 행사는 지난 9월 2일 북한이탈주민과 단월면 향소리 밭에 심은 김장배추와 무를 수확해 씻고, 절인 후 양념을 버무려 관내 북한이탈주민과 소외계층 30여 가정에 전달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렇게 마련된 김장은 각 가정 당 김치 20kg과 깍두기 10kg, 민주평통 김수한 협의회장이 직접 농사 지은 햅쌀 4Kg과 함께 전달됐다.
전진선 군수는 "북한이탈주민과 함께 한 김장을 어려운 이웃에 나눌 수 있어 뜻 깊게 생각한다"면서 "작은 정성이지만 우리 이웃이 된 북한이탈주민들에게 따뜻한 사랑과 온정을 담아 전해 달라"고 말했다.
김선교 국회의원은 "김장 나눔은 따뜻한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의미가 큰 만큼 오늘 행사를 계기로 나눔과 후원이 이어지길 바란다"며 "특히 오늘 행사가 통일의 의미를 담고 있어 흐뭇하다"고 말했다.
강성욱 용문농협 조합장도 "농산물 가격 상승으로 밥상 물가가 오르고 있어 오늘 김장 행사가 김장비용 부담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동절기를 맞아 소외계층을 위한 환원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수한 회장은 "그간 절임 배추를 구매해 왔는데 올해는 자주 소통하자는 취지로 모종 행사를 마련해 직접 심고 재배한 배추와 무로 김장을 담그게 됐다"면서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이웃을 위한 따뜻한 마음이 더해지니 추운 겨울도 따뜻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평통 양평군협의회는 북한이탈주민들이 서로 돕고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해 지난 2017년부터 김장담그기를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
 |
 |
 |
YPN뉴스 (ypnnews@naver.com)
- 이전글양평소방서, 제62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 개최 24.11.08
- 다음글강하면 운심리 안전한 보행 환경 조성 24.11.07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