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청 유도부, 김민종 세계유도선수권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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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청 유도부 소속 김민종이 2024 국제유도연맹(IJF) 세계유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민종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무바달라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남자 +100㎏급 결승에서 조지아의 구람 투시슈빌리를 한판승으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한국 남자 선수가 세계유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2018년 73㎏급 안창림과 100㎏급 조구함 이후 6년 만이며, 남자 최중량급에서 금메달을 딴 건 1985년 조용철 현 대한유도회장 이후 39년 만이다.
김민종은 8강에서 슬로바키아의 피젤 마리우스를 발뒤축후리기 한판으로 꺾은 뒤 준결승에서 2020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체코의 루카스 크르팔레크를 모로걸기 절반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김민종은 2020 도쿄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투시슈빌리가 경기 시작 1분 2초와 1분 46초에 위장 공격 반칙을 범한 것에 더해 반칙 1개를 더 끌어 냈고, 종료를 20여 초 남기고 가로누르기로 제압해 한판을 따냈다.
김민종은 2020 도쿄 올림픽 16강에서 탈락했으나 이후 출전하는 국제대회마다 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 유도의 미래를 밝혔고,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거머져 2024 파리 올림픽에서의 성적이 기대되고 있다.
/정영인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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