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양평출장소장 장철희, "맞춤형 친환경농업 육성이 선행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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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경기지원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도 시·군별 친환경농산물인증 총 건수가 1,495건인데 이 중 양평군의 인증건수가 685건으로 4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만큼 양평군은 남한강과 북한강이 맞물려 흐르는 천혜의 조건을 갖춘 친환경특구지역이며, 아울러 환경보전적 측면이 설득력을 더한다.
이러한 친환경농업발전 원동력은 양평군이 친환경농산물 생산 메카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행정력의 뒷받침과 관내 농업인들의 호응도와 의지력의 산물로 표현할 수 있겠다.
양평군의 경우 친환경 2차 5개년(2006 ~ 2010년)계획이 본격 시동됨에 따라 “물맑은 양평”을 브랜드로 내세워 질적 성숙을 위한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전망이다.
금년 3월 28일자로 친환경농업육성법 개정법률이 시행됨에 따라 종전 4종류이던 친환경농산물 종류가 기존의 전환기 유기농산물이 유기농산물로 통합됨에 따라 유기농산물, 무농약농산물 및 저농약농산물 3종류로 분류됨으로서 소비자들이 혼란을 방지하는 효과를 가져 왔으며, 친환경농산물 인증유효기간을 1년에서 2년으로 연장(유기농산물은 현행대로 유지)함으로써 양평관내 친환경인증 호수 중 무려 785농가가 이로 인한 자동 인증연장 효과로 나타나 인증신청에 따른 민원 불편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
옛말에 ‘음식으로 고치지 못하는 병은 약으로도 못 고친다’는 속담이 있듯이 우리 생활에서 식품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웰빙은 말 그대로 건강한(Well), 삶(Being)을 사는 것 아닌가! 웰빙은 사전적 의미는 행복·복지 등으로 정의 되지만 작금에는 “삶의 질”로 통용되는 용어가 되어 버렸다.
정부는 2010년까지 친환경인증생산물 10%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데 현 상황에서 짚고 넘어 가 야 할 것은 양적인 측면도 물론 고려해야겠지만 경쟁력을 갖춘 맞춤형 질적 친환경농업육성이 요구된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농약잔류검사, 중금속 등 작년도 농산물 안전성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총 178품목에 6만 5천건을 조사한 결과 이 중 750건이 부적합으로 판정되어 출하연기 452건, 폐기 234건, 고발 등 조치를 한 바 있어 늘리는 부분에 조심스런 접근도 고민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더불어 현재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우수농산물 관리제도(GAP) 및 이력추적제 또한 같은 맥락에서 농업인들은 국민의 건강과 소비자의 높아진 먹거리 소비패턴을 부응하여 농산물안전성을 최우선적으로 염두에 두고 양심적인 영농을 추진하여야 한다.
작금에 한·미 FTA로 나라 안팎이 시끌벅적한 국제 경쟁 패러다임 속에서 우리 농업인들은 단연코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맞춤형 질적 친환경농산물 생산이 진정 요구되는 시점이기도 하다.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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