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초등학교 가을 운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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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층 높고 맑아진 가을 하늘.
운동회를 치르기 딱 맞는 그런 날 양평초등학교 가을 운동회가 개최됐다.
<이하 사진 설명> 운동회하면 그래도 제일 먼저 떠오르는 건 100m 달리기.
저학년들이 젖 먹던 힘 다해 달려 공책, 크레파스, 도화지를 손에 쥐며 기쁨에 빠졌고, 학부모들도 덩달아 손에 땀을 쥐었다.
고학년들은 100m보다 조금 수준이 높은 장애물 달리기로 기량을 가렸다.
출발 소리와 함께 달려가 구르고, 또 일어나 장애물을 통과하고, 또 달리고 그러던 사이 이마에는 땀방울이 송글송글 맺히기 시작했다.
운동회에서 빠지지 않고 이어지던 것이 또 있었다.
키워주시고 길러주신 웃어른에 대한 작은 선물. 학교 측의 작은 배려는 어린학생들에게 공경심을 불러일으키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그래도 역시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열띤 응원전.
백군과 홍군으로 편을 가른 학생들은 저마다 응원 깃발을 흔들며, 자신의 편이 선전해 주길 목청 높여 응원했다.
백군과 홍군의 점수판은 그저 숫자에 불과했다.
승자도 패자도 곧 친구로 돌아왔다. 오늘 하루만큼은 편을 가르고 열심히 선전했지 만 곧 내일 아침이면 모두들 도란도란 추억거리였다고 말할 것이다.
양평/정영인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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