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내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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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구적인 가뭄대책, 2024년까지 국비 500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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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여름 가뭄 당시 상교천 모습. |
여주시 북내면 지역의 항구적인 가뭄대책의 일환으로 정부에 건의했던 ‘북내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이 6일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 통과와 함께 확정됐다.
그간 지방하천인 금당천과 지류의 하천수를 이용해 용수를 공급해 온 북내 지역은 지난 2013년 이후 가뭄이 지속돼 지류는 물론이고 본류인 금당천마저 바닥을 드러내는 횟수가 늘어나 농민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
특히 올해는 예년보다 가뭄이 극심해 지대가 높은 상교리와 중암리, 운촌리 마을이 모내기조차 힘들 정도로 용수공급이 어려워 급수차로 용수 공급에 나서는 등 농민들의 고통이 심해 근본적인 가뭄대책이 절실히 요구돼 왔다.
이에 여주시는 농림축산식품부 및 경기도에 용수개발사업을 적극 건의해 왔으며, 마침내 6일 새벽 국회에서 2018년 예산(안)이 통과되면서 우선 기본조사비 3억원이 반영되고 앞으로 500억원에 달하는 사업비 전액을 국비로 지원받게 됐다.
원경희 시장은 “북내면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북내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을 조기에 추진해 농민들의 시름을 덜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예산 확보에 노력한 시 관계자와 선출직 의원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남한강을 취수원으로 하는 항구적인 가뭄대책으로 북내면 지내리 등 8개 마을 약 450ha에 안정적인 농업용수를 공급하게 되며, 내년 초부터 기본조사를 시작으로 2024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정영인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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