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면, 민·관·군 체육대회 개최로 화합의 장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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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옥천면 관내 민·관·군 모두가 참여하는 체육대회가 개최돼 화합의 장이 연출됐다.
옥천면 주최로 마련된 제1회 민·관·군 체육대회에는 정동균 군수를 비롯한 옥천면 기관 및 단체, 주민 등 100여 명과 61여단 장병 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종목별 경기를 통해 소통과 화합을 다졌다.
이날 축구와 족구, 줄다리기, 계주, 훌라후프 돌리기 등 친선을 다지는 경기가 진행됐으며, 12전차대대가 축구에 110기보대가 족구, 108기보대 줄다리기, 여단본부가 계주 및 훌라후프 돌리기에 참여했다.
또한 이벤트 경기로 진행된 계주의 경우 파자마 갈아 입기가 바통으로 등장했으며, 각 주자 별 각기 다른 미션 계주가 진행돼 참석자들로부터 큰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또 체육대회의 메인 경기였던 줄다리기 결승전에서는 12전차대대와 61여단 팀이 맞붙은 가운데 접전 끝에 12전차 부대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정동균 군수는 "처음으로 개최된 민관군 체육대회를 계기로 옥천면의 화합이 지속적으로 이어져 나가길 기원한다"며 "돼지열병 방역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번 행사를 위해 힘써 준데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인성 옥천면장은 "최근 2개월여 동안 이어지고 있는 아프리카 돼지열병으로 민심이 흩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체육대회를 계기로 옥천면이 모처럼 하나로 뭉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를 위해 군 부대 및 기관단체 등에서 기부된 쌀과 감자, 농협상품권 등 후원물품은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정영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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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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