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차문화교육원, 용문중·고 유도부에 100만원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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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차문화교육원 한명희 원장이 지난 20일 용문중고등학교(교장 김인교)를 찾아 유도부(감독 박문찬. 코치 김종완) 발전기금으로 100만원을 기탁했다.
한명희 원장은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삼천포체육관에서 열린 2018 회장기 전국유도대회에 출전한 유도부 선수들이 은메달 1개와 동메달 4개를 획득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후원금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이번 대회를 마치고 학교로 복귀한 김종완 코치는 대회 입상소식을 YPN뉴스에 알렸고, 이를 YPN뉴스에서 보도하자 김 코치는 자신의 페이스북과 양평이야기 SNS를 통해 보도내용을 다시 홍보했다.
이날 학교를 찾은 한명희 원장은 "유도부원들의 낭보를 SNS를 통해 접하게 됐다"면서 "좋은 성적으로 학교와 지역의 명예를 드높인 유도부원들에게 축하와 격려를 위해 찾게 됐다"고 말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인교 교장은 "항상 지역의 후학들을 위한 애정과 관심을 보내 주고 계신 한명희 원장님께 전교생과 교직원을 대신해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한 원장님의 숭고한 나눔의 뜻을 깊이 새기고 앞으로 학생들의 인재양성과 스포츠클럽 활성화 등 학교가 발전해 나가는 계기로 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문찬 감독은 "유도부원들이 운동하는 시설적인 면은 과거에 비해 획기적으로 개선됐지만 한참 자라 나는 성장기인데다 워낙 식성이 좋아 학교급식 만으로 체력을 보강하는데는 어려움이 많았다"며 "이날 전해주신 후원금은 회식비와 넉넉치 못한 의류비를 지원하는데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문면 연수리 소재 한국차문화교육원은 지난 2016년 설립된 이래 팬지와 비올라 우엉차 등 다양한 꽃차와 산야초를 활용한 한국 전통차 문화에 대한 연구와 전수 등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설립 첫해 용문고 저소득가정 여고생들을 위한 위생용품 지원과 지난해 플로어볼 선수들을 후원한 바 있다.
/정영인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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