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의회 1박2일 의정 세미나…욕설과 고성으로 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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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의회가 의원간의 화합 등을 위해 강릉행 의정 세미나를 다녀온 가운데 일부 의원들 사이에 고성과 욕설이 오가는 등 세미나 전체 일정을 소화하지 못한 채 돌아온 것으로 확인돼 빈축을 사고 있다.
양평군의회는 지난 26일과 27일 1박2일간의 일정으로 군의원 7명과 의회사무과 직원 13명을 동반, 의정 특강과 농촌체험마을 견학, 오죽헌 관광 등이 포함된 강릉행 세미나를 다녀왔다.
하지만 이들 일행은 26일 강릉 햇살이 마을에 도착, 1시간여 동안 농촌체험마을 추진 실태 등을 견학한 후 호텔로 자리를 옮겨 지방행정연수원 이주희 박사의 조례 제․개정, 예산심의 및 행정사무감사 기법 등에 대한 특강을 받고 만찬에 들어갔다.
특히 저녁 만찬에는 술을 겸한 식사가 이어졌고, 이 과정에서 K모 의원이 L모 의원에게 “조용히 해. 가만히 앉아 있어...”라는 등의 고성을 지르면서 만찬이 중지된 것으로 확인됐다.
더욱이 이후 K모 의원과 P모 의원 등이 자리를 옮겨 의정 방향에 대한 사견과 향후 일정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도중 이견을 보이자 K의원이 자리를 피했고, K의원은 27일 새벽 택시를 타고 세미나 일정에서 이탈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이 같은 분위기에 다음 일정을 소화한다는 것이 의미가 없다고 결론을 내린 이들은 다음날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호텔 내부에서 휴식을 취한 후 점심 식사 후 양평으로 돌아온 것으로 확인됐다.
결국 2,982,000원의 예산을 들여 다녀온 세미나는 첫날 3시간가량의 특강을 제외한 나머지 일정이 관광성 외유에 그쳤다는 결론에 도달해 세간의 따가운 시선을 면키 어렵게 됐다.
더욱이 문제는 의회사무과가 이 같은 사실을 감추기 위해 이번 세미나가 저비용 고 효율의 특강이었고 차후에도 이 같은 세미나를 자주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 담긴 보도자료를 통해 사실을 오도하는 행태를 보여 공직자로서의 구태의연함을 드러냈다.
의회사무과 관계자는 “의원들 사이에 언쟁이 오간 정도는 사실이지만 싸움으로 변질될 정도는 아닌 사소한 사안”이라고 해명하며 “다 지난 일인데 이제 무슨 취재를 하느냐”며 무마해 줄 것을 부탁하기도 했다.
한편 K의원은 세미나 이탈과 관련, 군의원이기 이전에 군민의 한사람으로써 군민의 혈세로 관광성 일정을 소화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판단해 다음날 일정을 접기로 하고 의원들에게 이야기 한 후 택시를 타고 이탈하게 됐다고 해명했다.
/정영인기자
양평군의회는 지난 26일과 27일 1박2일간의 일정으로 군의원 7명과 의회사무과 직원 13명을 동반, 의정 특강과 농촌체험마을 견학, 오죽헌 관광 등이 포함된 강릉행 세미나를 다녀왔다.
하지만 이들 일행은 26일 강릉 햇살이 마을에 도착, 1시간여 동안 농촌체험마을 추진 실태 등을 견학한 후 호텔로 자리를 옮겨 지방행정연수원 이주희 박사의 조례 제․개정, 예산심의 및 행정사무감사 기법 등에 대한 특강을 받고 만찬에 들어갔다.
특히 저녁 만찬에는 술을 겸한 식사가 이어졌고, 이 과정에서 K모 의원이 L모 의원에게 “조용히 해. 가만히 앉아 있어...”라는 등의 고성을 지르면서 만찬이 중지된 것으로 확인됐다.
더욱이 이후 K모 의원과 P모 의원 등이 자리를 옮겨 의정 방향에 대한 사견과 향후 일정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도중 이견을 보이자 K의원이 자리를 피했고, K의원은 27일 새벽 택시를 타고 세미나 일정에서 이탈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이 같은 분위기에 다음 일정을 소화한다는 것이 의미가 없다고 결론을 내린 이들은 다음날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호텔 내부에서 휴식을 취한 후 점심 식사 후 양평으로 돌아온 것으로 확인됐다.
결국 2,982,000원의 예산을 들여 다녀온 세미나는 첫날 3시간가량의 특강을 제외한 나머지 일정이 관광성 외유에 그쳤다는 결론에 도달해 세간의 따가운 시선을 면키 어렵게 됐다.
더욱이 문제는 의회사무과가 이 같은 사실을 감추기 위해 이번 세미나가 저비용 고 효율의 특강이었고 차후에도 이 같은 세미나를 자주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 담긴 보도자료를 통해 사실을 오도하는 행태를 보여 공직자로서의 구태의연함을 드러냈다.
의회사무과 관계자는 “의원들 사이에 언쟁이 오간 정도는 사실이지만 싸움으로 변질될 정도는 아닌 사소한 사안”이라고 해명하며 “다 지난 일인데 이제 무슨 취재를 하느냐”며 무마해 줄 것을 부탁하기도 했다.
한편 K의원은 세미나 이탈과 관련, 군의원이기 이전에 군민의 한사람으로써 군민의 혈세로 관광성 일정을 소화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판단해 다음날 일정을 접기로 하고 의원들에게 이야기 한 후 택시를 타고 이탈하게 됐다고 해명했다.
/정영인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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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양평지킴이님의 댓글
양평지킴이 작성일역시 k의원답다. 의원간 이견이 있을때 고성도 오갈수 있는거겠지.. 군민의 혈세로 관광성 일정을 가질수없다고 한것은 정말 잘했네 역쉬 k의원 다워.....앞으로도 계속 고군분투 해주시길 바라네.....
저런 못된 의회님의 댓글
저런 못된 의회 작성일한나라당 의원들이 문제야
예산 약300만원 놀러가라고 줬더니 버리고 오냐?
저런저런 집안도 추스리지 못하는 것들
명분있는 이탈님의 댓글
명분있는 이탈 작성일명분있는 이탈이다.
돈이 많고 적음을 떠나 298만원도 분명 혈세는 혈세다.
혈세를 함부로 쓰면 어떻게 되는지 군민들이 심판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정 기자!!
공무원의 구태의연한 자세 너무도 잘 지적했다.
무능한 공무원이 사라질수 있도록 매진해 달라.
혈세로회처먹고님의 댓글
혈세로회처먹고 작성일강릉까지 가서 망신살이라,혈세로 회처먹는 군의원들 의회직원들이 문제임네 역시 그나물에 그밥이야 에라 누군지 k의원 최고구나 혈세를 낭비하면 천벌받는다 혈세로 쇠주먹고 싸움질하고 양평이 왜이모냥이냐 의회공무원들도 돼처먹지 못했다 의원들 잘모셔라 에이ㅌㅌ
초선틈에서님의 댓글
초선틈에서 작성일초선의원들 틈에서 골치아프겠네......... 초선들 의원된지 이제 몇일됐다고 벌써부터 초심을 잃고 못된것부터 배우나 그래 ㅉㅉㅉㅉㅉㅉㅉ
용문산님의 댓글
용문산 작성일정말 웃기네 ...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은 진실을 알텐데 .. k의원이 어떤 추태를 보였는지 ????? 이견이 있어 고성이 오간것이 아니올씨다 혼자 추태를 보인거라 하던데..
궁금님의 댓글
궁금 작성일그랬다면 왜 바로 기사쓰지 뒤늦게 쓴 이유가 뭘까??
안하무인님의 댓글
안하무인 작성일사람이 사람 다워야지 즘승짖을 하면 몽등이가 약이지...
제대로알고님의 댓글
제대로알고 작성일도대체 어떤 욕설과 고성이 어느 의원사이에서 오갔는지 제대로 기사를
실어야지,,,이건 누구 궁금증만 증폭되게 하고..나머지 의원님들에게는 심각한
명예훼손감이네..
유언비어님의 댓글
유언비어 작성일사실 그대로 기사써서 유언비어 차단해야 한다
재선...님의 댓글
재선... 작성일정황상 재선의원니미,,, 그러신것 같기도...
만약 그렇다면,,, 재선의원니미 재선 성공했다고,,,
아직도 군민의뜻을 잘모르고 계신가보네요...
재선이면그사람?님의 댓글
재선이면그사람? 작성일재선이면 그사람이 뻔한대 해명이 올라와야 하는거 아냐?
청운면 주민님의 댓글
청운면 주민 작성일두나라또 글을 올린자에게 묻는다 당신이 선거때지지한 무소속이 된 모양인데 모든상황를 정확히 알고 글을올려야한다 재선의원이면 후배을사랑하는 마음으로 해야지 재선이라고 함부로하면 안되지 지렁이도 발부면 꿀틀거린다는 말이있어 하물며 재선의원 선배로서 초선의원들을 함부로 대하니까 그모양이지 선배로서 말조심하고 후배들을 사랑하면서 군의정활동를 하면 전국에서도 1위를 할수있어 앞으로 화합해서 열심히 의정활동하기를 바란다 정병국 의원이 뭘잘
저런망할의회님의 댓글
저런망할의회 작성일초선의원이란 자식들이 군민들의 혈세를 알 턱이 있나? 그냥 이해해~
군민들이 피땀흘려 번 돈으로 세금 낸거 초선의원이나 누구나 그냥 쓰는거지
알고 쓰는 사람 있어?
그 소중한 의미를 아는 사람이 있냐구?
그냥 이해해~
한나라당이 판 치는 양평에서 감히 누가 군민을 생각하겠어
지금까지 그래왔는데 뭘 더 바래
군민의 혈세를 저렇게 흥청망청 써버리고 다들 자기 위신 챙기기 바쁘시지
자긴 아니라고 하지
누가 아니겠어? 변명이나 늘어놓을 양평군의회 때려쳐라
저런저런님의 댓글
저런저런 작성일초선의원들이 뭘 알어
재선이 이끌어 가는게 맞지
초선의원들은 모르면 따라가야지 뭘 아는척하고 싸워
슈퍼짹님의 댓글
슈퍼짹 작성일기자들도 마찮가지야 그저 돈받아먹을려고 사업체가서 죽치고
대놓고 돈달란말은 못하고 빙빙돌려서... 가슴뜨끔한 기자덜많을거다
솔찍히 양평기자덜 자격되는사람 몇이나있을까 가만보면 공무원들한테
밥이나술 얻어먹고 한심하기그지없다 자기네덜이 무슨 높은자린줄 착각에빠져
행동하는걸보면 난 사이비기자들이라고 말하고다닌다
이보세요님의 댓글
이보세요 작성일모든 기자가 다 그런다고 매도하지 마세요
그렇지 않고 최선을 다해 일하는 기자들도 많아요
으이그님의 댓글
으이그 작성일으이그!!! 그노무 k의원 언제나 그리 말이 많으냐...
지나가는 자리마다...ㅉㅉㅉ
군정을 보는건지 쌈을 하러 다니는 건지... 한심하긴...
위의 댓글님들님의 댓글
위의 댓글님들 작성일누가 뽑았는디... 당신들 스스로 아닌감.
조직이 일신하고 멤버들간 인간적인 교감을 갖기위해 일부러 엠티나 세미나, 교육등을 실시는 기업을 보지도 못했나... 그것이 아깝고, 잘못된 일이라면 여보쇼들! 군의원 군수 모하러 혈세내가면서 뽑나.아예 선거를 없에고 지그들 마음대로 하지... 좀 흔들지 말고 긍적적 시각으로 봐줄수는 없나? 한심하고 일없는 사람들이나 댓글단다는 말 듣지 않게 좀 긍정적이고 발전적인 생각으로 끌고 가줄수는 없나...
저런님의 댓글
저런 작성일한나라당이 잘해봐야 거기서 거기지...
누구 밑에서 나왔는데
아, 이사람아~님의 댓글
아, 이사람아~ 작성일아, 이사람아 ~~
그럼 재선의원으로서 경험도 풍부하다며 따라가질 말았어야지.
아니 첨부터 세미나를 반대했어야지...ㅉㅉㅉ
모르고
썩은세상에님의 댓글
썩은세상에 작성일줄잘서고 아부잘하고 믿작업잘하는 사람이사는 세상에 욕먹고 할말하는 사람은 언제나 귀향이야
세상을 바로 보는 눈을 키우는것도 세상을 바로잡는 길이지 잘한것도없는데 모두가 잘한다 잘한다 하면 고여있는물 썩은세상 긍정은 세상을아름답게하지만 아부는 지역을망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