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지방공사, 특단의 경영개선책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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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경영적자로 허덕이며 군민혈세로 그 명줄을 이어가고 있는 양평지방공사에 대해 적자보전과 신도시 개발을 위한 도시개발사업 병행 등 특단의 경영개선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많다.
이는 군이 지난 2009년 용역의뢰에 의해 (재)한국산업전략연구원이 작성한 양평지방공사 경영분석 타당성조사보고서에도 도시개발사업 병행을 개선책으로 제시하고 있어 필연성이 더해지고 있다.
양평지방공사는 지난 2008년 7월1일 출범이후 당해년도에 59억원, 2009년 144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나 농산물의 특성상 매출원가율이 높은데다 유통비가 많이 들어 수익을 내지 못하고 오히려 경영적자가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출범당시 20억원으로 출발한 지방공사는 군으로부터 매년 20억원씩 추가로 지원받아 모두 60억원의 자본금을 갖고 있어야 하지만 유통사업단에서 넘겨받은 빚과 그 동안의 누적적자 등을 포함해 총 부채액이 79억원으로 자본잠식 상태다.
한마디로 군이 매년 자금지원을 하지 않으면 곧바로 사업을 접어야 하는 실정이다.
양평군의회 김덕수 의원은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하는 농민들을 위해서 어느정도 적자가 나더라도 지방공사를 살려나가야 한다”며 “다만 공사의 적자보전과 이미 수립된 도시기본계획을 계획대로 실현하기 위해서는 공사가 반드시 도시개발사업을 병행해야 한다”고 강력 주장하고 있다.
(재)한국산업전략연구원의 경영분석에서도 “지방공사가 하루빨리 정관에 규정된 다른 목적사업을 병행해야 수익구조 개선이 가능하다”며 “군의 시설관리에 대한 위탁사업이나 택지조성사업, 도시개발사업 등의 개발사업을 실행할 것”을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개발사업 병행을 위해서는 400억원 정도의 적정자본금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되고 있어 재원확보를 위한 군과 군의회의 강력한 의지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사항이다.
이에대해 군 관계자는 “군도 공사의 적자보전을 위해 개발사업 병행을 모색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사업추가에 따른 자본금 확충이 가장 큰 관건”이라고 말했다.
/안병욱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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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00% 공감님의 댓글
100% 공감 작성일정말 공감이 가는 기사네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마음은 알지만
분명 여기까지 오는데 책임 져야 할 사람이 있다면
책임지고 물러 나야 겠군요
능력이란 현실을 바로보는데서 오는데
이번 사장은 그렇지 않은 가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