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도지사 남한강정비사업관련 군 방문, "사업의 특징 부각시켜라"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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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경기도지사가 남한강정비사업과 관련한 양평군의 건의사항을 놓고 환경부 매수토지의 공원화 사업 등 일부사업에 대해 ‘보완과 재협의가 필요한 사업’ 이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김 지사는 7일 오후 2시 정부의 녹색뉴딜정책사업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4대강살리기 사업과 관련, 남한강 정비사업 등 현안을 살피기 위해 정병국 국회의원과 양평읍 오빈리 물안개공원을 방문했다.
이날 김선교 군수는 양근섬과 떠드렁섬을 수변습지생태공원으로 조성시키기 위해 4대강 정비사업과 연계해 추진될 수 있도록 건의한 뒤, 환경부 매수토지를 활용해 친환경생태공원으로 조성시키고 양근대교와 양평대교의 수경시설 조성사업에 소요될 예산 등 총 51억원의 도비지원을 요청했다.
그러나 김 지사는 “현재 조성된 것으로 보아선 뚜렷한 역사가 담겨있거나 차별성이 없다”는 전제로 물안개공원을 지적한 뒤 “향후 오빈역사가 개통될 경우를 대비해 외지인들이 이곳을 자연스럽게 방문토록하는 ‘테마’가 살아 있는 사업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생태와 물이 관련된 초점에 맞춰 ‘이야기’가 살아있는 공원으로 조성시켜야 하며 천체망원경이나 정자와 섬을 잇는 설치물조성 등 특징적인 추가사업으로 전체컨셉에 어울리는 밑그림을 구상해 달라” 며 보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군수는 “이곳 수변구역 일대가 환경부 매수 토지라는 이유로 그동안 물안개공원을 조성하는데 있어 우여곡절이 많았다”며 “생태공간으로서 자원이 무한대 지역인 이곳 일대는 향후 인근의 수목원과 김종환의 노래비, 산책로, 자전거도로등과 연계될 수 있는 최고의 자연환경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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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지사와 일행들은 강하면 운심리 대하섬을 방문했다.
대하섬 전망대에서 정병국 의원은 “대하섬은 양평의 예술인들의 인프라를 활용해 물과 환경을 테마로 담은 환경미술제, 예술제 등을 개최할 적정지” 라며 “도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국제적인 예술대회 개최지로 활용되도록 도와 달라”고 김 지사에게 요청했다.
김지사는 “매우 아름다운 섬으로서 의견에 공감한다”며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남한강정비사업은 양평군 강하면 대하섬부터 여주군 강천면까지의 총 53.2km(여주 34.5km, 양평18.7km) 남한강 구간에 제방축조를 통한 하천정비와 생태공원등으로 환경보전지 조성, 오수정화시설설치로 수질개선 사업 등을 실천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김송희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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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송만기님의 댓글
송만기 작성일남한강 정비사업은 샘플이 한강 고수부지입니다.
새롭게 만들어진다면 더 멋지게 자연환경과 더불어 아름다운 공간에서 스포츠 레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의 탈바꿈이 되어야합니다.
양평 여주를 포함 53,2km를 자전거코스, 마라톤 코스, 각종스포츠시설이 지역주변에 맞게 조성이 되어야 합니다. 강변옆이 멋지게 조성이 된다면 인구가 자연히 늘어나게 될 것입니다. 특히 정년퇴직하는 분들을 양평으로 모실 수있는 좋은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양평 인구는 그런 좋은 유치작전으로 3년이면 인구 15만 아무것도 아닙니다. 5년이면 20만의 시가 될 수 있습니다. 생각들을 펼쳐보시길...
읍주민님의 댓글
읍주민 작성일얼마전 좋은 날씨를 틈타 가족들과 물안개공원을 방문했었죠
사실 기대를 많이 하고 간 탓인지 예상외로 삭막한 느낌이 들었어요..
물론 겨울이기에 아직 꽃도 없고 나무도 없는 탓일수도 있지만 솔직히 전체적으로 봐도
어딘가 모르게 허술해 보입니다..
김지사가 지적을 잘한것 같네요..
남한강님의 댓글
남한강 작성일군수가 가장 확고한 위치에서
중심을 잡아야 하는데 그렇지 못 한 것 같네요
대하섬 잘 활용하면 수도권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간입니다
가방끈이 길다고 다 좋은 건 아니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는 돼야지요
한방먹다님의 댓글
한방먹다 작성일김 지사는 “현재 조성된 것으로 보아선 뚜렷한 역사가 담겨있거나 차별성이 없다”는 전제로 물안개공원을 지적한 뒤 “향후 오빈역사가 개통될 경우를 대비해 외지인들이 이곳을 자연스럽게 방문토록하는 ‘테마’가 살아 있는 사업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양평군은 크게 한방 먹었다.
이게 뭔 뜻인가? 계획에서 문제가 있다는 뜻이다.양평군은 거국적인 차원에서 일을 진행해야 한다.
국수리님의 댓글
국수리 작성일국무총리나 도지사 오면
아이디어 없이 돈 달라고 매달리기나 하는게
양평군인가? 정신 차려라...
한마디님의 댓글
한마디 작성일양근성지의 역사성을 살려야 합니다.
연예인님의 댓글
연예인 작성일양평에 민선군수들은 연예인을 참으로 좋아한다.
홍보대사며 등등...
개인 돈이 안들어서 그러는지
곁들여 군민 혈세로 군수 개인의 얼굴도 널리 알리고 있다.
청량리 역사에 걸어놓은 김선교 군수 얼굴, 전철 국수역이 개통되자 마자 객차에 역시 김선교 군수얼굴을 붙여 놓았다.
헌데, 물안개 공원에는 김종환이 노래비를 세워 놓았다고 하는데
김종환이 노래 구절에 물안개라는 구절이 있어서 인지???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 인지???
도무지 이해가 가질 않는군요.
참으로 촌스럽네요.
딴따라님의 댓글
딴따라 작성일도대체 김종환이 누구요?
노래비를 세울 만큼 유명한 사람인가요?
양평사랑님의 댓글
양평사랑 작성일사실보도를해야 공감할텐데,,,,
은근히 제목이나 내용에 있어 감정을 담아
왜곡 시키려 한 흔적이보이는 것을,,,,,,
s씨 같은 사람들만 모이지요^^
의도대로,,,,,^^
개선되고 양평을 사랑 하는 마음으로 접근하면 좋겠네요^^
부탁 합니다.
좋은지적인것 같은데...님의 댓글
좋은지적인것 같은데... 작성일물안개공원 주변 가보신 분들 김문수지사의 맘을 백분 이해할 겁니다.
인공폭포 다른 곳은 이미 유행한참 지나서 가동도 안하고있고요....
체육기구들은 주변 야산이나 약수터 어디에도 있는 애물단지 들이지요...
그리고 강을 내려다 보이는 정자...........
유일하게 볼 것이긴 하지만 이 자체만으로 뭘 특별하다고 할 수 있나요?
40억 들인 공원 조성이 이렇다면.....좀 심하지 않나요?
뭔가, 누군가 찾을 수 있는 곳을 만들어야 하는데 과연 뭘 찾아야 할까요?
그런 의미에서 김문수 지사의 지적은 합당하다고 봅니다.
정말 양평군이 이런것을 관과하지 않았나 하는 일침인것 같네요...
단지 없는것 보다 좋다는 논리로는 안됩니다.
없는것보다 좋다는 멘트를 달려면 처음 시도할때나 그렇지...
간판정비사업/가로등 정비 기타 등등 이런 것들은 다른 지자체 보다 5년이상 늦은것 아닌가요?
그럼 뛰어나야 합니다.....이런것이 군민의 바램아닐까요?
의도?님의 댓글
의도? 작성일이 기사같은경우 김지사의 맨트를 빌어 작성했다고 보여지는데 설마 없는 말을 지어서 이렇게 표현을 했을가?
그리고 위에 님이 지적하신것처럼 제가봐도 문제가 있어보여요
단순히 사업을 하려는 것만 보였지 무언가 색깔이 없어요
하려면 제대로 해야지 이런식으로 만들어놓으니 지사가 지적을 한거 아닐가요.
지적할건 지적했다고 써주는게 언론이 해야 할일 아닐가요
이런지적이 없는이상 어떻게 개선을 한다고 하겠어요
공무원들의 탁상행정이 엿보이는 사례같군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