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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브랜드파워를 키우자) 전국 유일의 친환경농업특구 양평, 자연주의 식탁 선물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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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09-02-09 09:34 댓글 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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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먹거리는 신뢰가 우선

채영혜(37·양평군 강하면) 주부는 10년전 부산에서 양평으로 시집온 이후 양평의 안전먹거리에 흠뻑 빠졌다.

아이 둘을 키우면서 그 어느때보다도 식탁위의 먹거리에 고민이 많아지면서 어느새 까다로울 정도로 양평 농산물만 고집하고 있기 때문이다.

수년전부터는 당료병으로 고생하는 부산 친정 부모에게 ‘물맑은 양평’ 통합드랜드 상표가 붙여진 쌀과 잡곡, 버섯, 개군한우 등을 보내면서 이젠 아예 양평 농산물만 먹는다고 한다.

부산 친정어머니는 “콩국수를 해먹더라도 양평의 콩으로 만들면 고소함이 다르다” 며 “이젠 양평농산물 살 돈까지 보내줄 정도로 양평농산물 예찬론자가 됐다” 고 덧붙였다.

40여년간 팔당 상수원의 중심지역으로써 ‘개발왕따’ 로 낙인된 양평군은 청정자연의 이미지를 고스란히 갖고 있다.
농약과 화학비료, 제초제 사용이 마치 범법행위처럼 인식되어진 농민들이 생산한 양평의 농산물은 이젠 제값을 인정받기에 이르고 있다.

◇양평 채소, 식당이 안다

양평읍 양근리에서 족발집을 운영하는 김영진 사장(33)은 지난해 8월 개업하면서 신선한 족발을 엄선하는 것도 중요했지만 무엇보다 채소 선택에 고민이 컸다고 한다.

장사이익을 생각한다면 싸고 질 좋아 보이는 제품을 선택해도 무리가 없었지만 내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처럼 손님들에게도 믿을 수 있는 쌈채류를 내놓고 싶어서였다.

그러던 중 김 대표는 채소 중에서도 ‘물맑은 양평’ 인증 브랜드를 알게 됐고 양평군 인증이 전제된 쌈채류와 고추, 부추 등을 납품받고 있다.

김 대표는 “어떻게 재배됐는지 알 수 없는 채소를 손님에게 내놓기는 싫었다”며 “식당으로써는 원재료의 값이 다소 높지만 인증된 채소 덕분에 족발집도 신뢰를 쌓아가고 있으니 이보다 더 값진 마케팅은 없다” 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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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색없는 품질, 물맑은 양평 통합브랜드

“양평 농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는 브랜드 개발과 브랜드 가치를 유통시스템과 연계, 구현시키는 일입니다”

양평군은 농축산물 수입개방에 직면한 농촌의 정체성을 극복하고 제2 도약의 발판으로 ‘물맑은 양평’ 통합브랜드 개발을 꼽았다.

군은 농촌의 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전환하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추진한 ‘물맑은 양평쌀’ 상표등록을 필두로 브랜드 가치구현을 농업정책에 올인했다.

군은 농협과 작목반 등 개별적으로 사용했던 브랜드를 ‘물맑은 양평’ 브랜드로 통합, 운용한지 4년만에 농협과 개별농가, 영농조합법인, 작목반 등 96개 농가 및 생산자단체가 양평 통합브랜드를 사용하고 있다.

쌀 등 곡류를 비롯, 채소류, 버섯류 등 104종의 농수산물과 한과류, 장류 등 전통식품 28종이 2008년말 현재 ‘물맑은 양평’ 통합브랜드로 출시되는 셈이다.

군은 특히 통합브랜드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통합브랜드 상표 사용시 엄격한 현장점검을 통해 상표승인을 부여하고 2011년까지 9개 분야 700여품목으로 확대 승인토록 할 계획이다.

군의 통합브랜드 정책은 지난 7월 양평지방공사가 출범함으로써 전문유통 마인드를 가미, 친환경 안전먹거리를 모토로 국민의 식탁을 공략한다는 복안이다.

이는 양평 통합브랜드로 출시되는 친환경농산물의 거래처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안전먹거리에 대한 강화된 소비자의 인식을 유통전략으로 접목시킴으로써 결국엔 농가소득을 향상시키는 대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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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민. 김송희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댓글목록

유기농인증님의 댓글

유기농인증 작성일

소비자 여러분 오해마시길. 물맑은 양평이라는 브랜드와 유기농은 절대로 동의어가 아닙니다.
기자분께서도 이점을 분명히 해서 혹시 오해하시거나 항의하시는분들이 없게 주의해주세요.
양평에서 브랜드 통합을 하여 관리하는 것은 정말 잘한 일이고 이를 통한 부가적인 효과도 많으리라 봅니다,
하지만 양평의농산물중 유기농인증을 받은 작물또는 가공품이 군민들의 생각보다는 형편없이 적다는걸 알아야 합니다.
YPN은 현재까지 양평에서 유기농인증을 받은 제품이 몇가지고 인증준비중이거나 계획중인게 몇가지인지 구체적으로 밝혀주시고 친환경을 논해주셨으면 합니다.
양평을 홍보한답시고 물맑은양평브랜드를 유기농과 동일시하는 우를 범하지 않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양평군도 말로만 전국유일, 전국최초 같은 허울뿐인 친환경을 외칠게 아니라 객관적인 수치와 공인된 검증으로 친환경농산물 홍보를 하셨으면 합니다.
지금 물맑은 양평통합브랜드는 그런 오해의 여지를 충분히 갖고 홍보하고 있습니다.
저의 댓글이 음해성 발언인지 아니면 황당하게 겪은 뒤 나오는 충격발언인지 여러분들도 직접 확인해보세요.
물론 힘겹게 유기농법을 이끌고 나가시는 진정한 양평의 유기농인증 농가 여러분들에게 힘찬 격려와 응원보내드립니다. 

한마디더님의 댓글

한마디더 작성일

ypn기자님께서는 이번기회에 유기농인증 체계에 대해 군민들께 자세히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물맑은 양평,친환경 선도 지자체라는 말만 할게 아니라 그런 질문을 받았을 때 자신있게 질문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하여 줄 수있는 능력도 친환경선도 군민으로서의 자질이 아닌가 싶습니다.
무농약,저농약,친환경,G마크,유기농,전환기....막연하고 또 구체적으로 어떤 상태를 말하는지 알수없는 저 인증체계를 알기쉽게 설명해주세요.
그리고 현재 양평군의 친환경척도는 어느정도인지 여타 지자체와 비교해주시고 인증농가의 수 역시도 비교해주세요.
부탁드리고 항상 좋은 기사 감사드립니다.

오타님의 댓글

오타 작성일

콩나물은 강상면인데 강하면으로 나왔네요.ㅋㅋ

양평군 인증현황님의 댓글

양평군 인증현황 작성일

친환경농업육성법에 의거 하여 친환경인증제도 있으며 인증종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유기인증(농림산물, 축산물) 무농약인증(농림산물, 무항생제축산물)
저농약인증, 재포광과정(유통업자 인증)으로 구분되어있습니다.

양평군 인증현황은, 유기인증농가 167농가, 무농약인증농가 648농가, 무항생제축산물 63농가, 저농약인증농가 114농가, 재포장과정 1농가이고 전체인증농가는 993농가입니다.

양평에서 인증업무를 하고 있는 곳은 두곳으로 (사)양평환경농업-21추진위원회(774-8095),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양평출장소(772-2048)에서 인증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인증제도님의 댓글

인증제도 작성일

인증처리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농업인이 인증을 신청하면 인증기관은 친환경육성법에 의거하여 인증심사(토양검사, 수질검사, 잔류농약검사)를 통해 인증기준을 통과하면 인증을 받을수 있습니다.

인증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유기인증
3년동안 유기합성농약, 합성화학비료등을 사용하지 않고 재배한 농산물

무농약인증
재배하는 전기간동안 유기합성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재배한 농산물
화학비료는 재배포장별로 권장하는 시비량의 3/1이하 사용

저농약농산물
안전사용기준에 의거 사용할 수 있는 품목의 농약을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횟수는 2/1 사용시기는 2배수를 적용하여 재배한 농산물
유기합성농약중(제초제는 사용금지)

보다 자세한 사항은 인증기관으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유기농인증농가님의 댓글

유기농인증농가 작성일

전체인증농가가 993농가라는데 393농가가 맞는 것 아닌가요? 다합치니까 393농가인데....
양평군이 친환경선도 지자체라고 말하기에는 전체 농가의 비율로 봤을때 참 초라하군요.
앞으로 더욱 노력하시고 지속적인 계몽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인증현황님의 댓글

인증현황 작성일

전체인증농가 993농가 맞습니다.

양평군 농가현황  8,600명
인증농가 현황 993농가 입니다.

다른 지자체보다는 초라하지는 않습니다.
다른 지자체인증현황을 보면, 저농약인증비율이 70% 이상 되고 있고, 

양평군의 경우에는 저농약인증농가 현황이 100여농가 입니다.
인증농가대비 10%대를 차지하고 있고 나머지는 유기농산물, 무농약농산물 인증농가입니다.

결코 양평친환경농가수준이 초라한 수준은 아닙니다.

재능교육님의 댓글

재능교육 작성일

유기인증농가 167농가 + 무농약인증농가 48농가 + 무항생제축산물 63농가 + 저농약인증농가 114농가 + 재포장과정 1농가 =  전체인증농가 993농가 ?
167 + 48 + 63 + 114 + 1 = 393 맞는데? 그럼 공개한 내용말고 또 다른게 있다는건가요 ?
관공서의 행정은 항상 궁금한게 많아요.
분명히 공개 제시하여 나열한 농가수는 393인데 993이 맞다. 다시 물으면 또 다른 수가 나오는건가요? 
누가 물어도 어떤 기관에 내 놓아도 똑같은 답변 똑같은 공식이 나와야 하는것 아닌가요?
그제 질문이 그렇게 어려운 답변을 요구하는것은 아닌듯 싶은데 약간의 아쉬움이 있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아니 조만간 양평군의 친환경현황을 조사하여 타 지자체와 비교해보고 그 실제현실에 대해 글을올려보고자 합니다.
 
그리고 한국의 유기농인증과 일본, 유럽의 인증현황이 어떤지도 올려드리겠습니다.
양평군이 진정한 친환경지자체가 되려면 이러한 대민홍보와 현황보고가 신속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봅니다.
그저 양평군은 친환경입네. 무조건 양평군 농산물이 최고네하는 것은 티비에서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우리 00동네 00이 최고여!! 당뇨에도 좋고 심장병,고혈압,암에도 다 좋아 최고여!!!하는 말과다를게 없는 것입니다.

인증현황님의 댓글

인증현황 작성일

숫자가 잘못되었네요  무농약인증농가 48농가 아니고, 648농가입니다
수정하였습니다.

오해없기를 바랍니다.
 저는 양평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이며, ypn하고는 아무런 연관이 없고 다만 제가 알고 있는 것을 적어드린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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