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사업추진에 앞서 주민의견 청취 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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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은 지난 21일 용문면 조현리 마을회관에서 마을주민, 공무원, 용역업체 직원 등 23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규모 마을하수도 설치에 따른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민 설명회에서 조현리 지역주민들은 주위환경을 고려해 지하구조물로 설치해 줄 것과 지상에는 공원이나 체육시설을 설치하는 등 친환경적인 시설로 조성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 같은 요구에 군 환경사업소장도 “마을하수도 설계과정에서 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반영하고자 설명회를 실시하게 됐다”며, “주민설명회시 마을주민들로부터 요구된 사항에 대해서는 최대한 주민의견을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마을하수도는 혐오시설이 아닌 친환경 시설로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하여 추진하는 사업이니 만큼 공사과정에서 다소 불편한 점이 있더라고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군이 추진하는 마을하수도 설치사업은 대규모의 하수처리가 곤란한 지역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24개소를 기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2009년도까지 조현마을하수도를 포함 11개소를 추가로 완료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조현리 마을하수도는 농어촌 주거환경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17억원의 국비지원을 받아 1일 180㎥ 규모의 마을하수도를 설치할 예정으로 지난 12일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했다.
/정영인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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