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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시민 합의 없는 이천화장장 건립 불가’ 입장 표명

정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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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09-04 11:59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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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항진 시장, 능서면 인접 '부발읍 부지' 선정 반대의사 밝혀
- 지역주민 "주민 협의 없었다" 반대 시위 등 물리적 저항 불사 

이항진 여주시장이 "여주시민과의 합의 없이는 이천시 화장시설 건립은 추진과정에서 큰 난관에 부딪칠 것"이라며 "사회적 합의가 선행되지 않은 사업 추진은 불가능 하다"고 밝혔다.

지난달 24일 이천시 화장시설 건립 최종후보지로 부발읍 수정리 일원이 결정된데 대해 이항진 시장은 4일 '이천 화장장 건립 최종후보지 결정에 따른 입장문'을 통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 시장은 "화장장 부지 발표 이후 이천시의 공식적인 입장을 기다려 왔으나 지금까지도 이천시의 공식적인 입장이 확인되지 않아 여주시의 입장을 분명히 한다"며 입장문 발표에 대한 이유를 설명했다.
 
여주시는 이천화장장추진위가 선정한 부지는 여주 능서면 매화리, 양거리, 용은리와 인접한 곳으로 그간 능서 주민들이 지속적인 반대의사를 표명했음에도 일방적으로 부지 선정을 발표했다고 불편함을 나타냈다.
 
특히 해당 부지는 여주시민과 부발읍민의 집단 반발로 건립과정에서 사회적 갈등과 충돌이 예상되는 등 여주와 이천 간 심각한 사회문제가 될 수 있다는 점과 이번 일로 돈독한 우애가 반목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합리적 절차에 따라 최종 후보지를 선정했다고 하지만 예상되는 갈등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우선이고, 능서 주민들이 감당해야 할 환경적, 경제적, 사회적 피해를 고려한 합의가 선결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이항진 시장은 "최종 부지 선정 발표를 늦추더라도 당사자 간 협의체를 통해 심도 있는 논의가 있었어야 했다"며 "피해만 감수해야 할 상황인 여주시민은 강력한 시위 등 물리적 저항까지 불사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이 시장은 또 "지금이라도 이천시가 부발읍 주민과 여주시 주민과의 협의에 적극 나서야 한다"며 "이천시가 다정한 사이였던 여주시와 관계를 생각해 갈등을 해결하고 상생할 수 있는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요청했다.

/정영인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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