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문 거주자 확진자에도 코로나19 청정 양평 유지
정치사회
페이지 정보
본문
용인시 66번 확진자가 다년간 용산구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용문면 거주 20대 남성의 코로나19 양성 확진에도 양평군이 코로나19 청정 지역을 유지하고 있다.
보건 당국은 이 같은 이유에 대해 "주민등록상 주소냐 실제 거주지냐를 두고 오해가 많은 것 같다"면서 "검역 당국의 지침은 코로나19를 처음 인지한 보건소 지자체에서 통계로 잡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사례는 지난 1월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지금까지 지역 통계에 많은 혼선을 낳은 것이 사실이다.
지난 2월28일 서울 강남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발생한 가운데 30대 여성의 주소가 양평군으로 발표됐다. 36세 여성은 실제 논현동에 거주하고, 직장도 강남구 소제인데다 양평을 한 차례도 방문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양평군 통계에 잡히지 않았다.
하지만 용인시 66번 확진자가 다녀간 클럽을 지난 4일 방문한 후 지난 8일 양성 판정을 받은 27세 남성의 경우 성동구에 주소와 직장을 두고 있지만 용문면 부모집에서 직장으로 출퇴근 한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 거주지로 분류했다면 양평 통계에 잡는 것이 맞지만 검역 단계에서 실제 거주지로 양평을 밝힌 이 남성이 서울시 648번째 확진자가 된 것은 의심 증상 발생 이후 성동구 보건소에서 검사를 진행했기 때문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주소지와 관계 없이 코로나19 검사를 통해 처음 인지한 보건소 관할 지자체에서 통계에 잡는 지침 때문에 강남구 사례와 용문면 확진자 사례 모두 서울시 통계로 잡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용문 사례의 경우 직장이 있는 서울 소재에서 검사한 것이 양평으로서 참으로 다행"이라면서도 "우리 방역 당국은 확진자 또는 의심자 동선이 확인 될 경우 철저한 역학조사와 방역을 통해 지역사회 확산을 막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군 보건 당국은 용문 거주 확진자의 역학조사와 관련, 아직 밝혀지지 않은 지역 접촉자가 있는 만큼 일자리경제과와 협의를 통해 용문 재래시장을 비롯해 양평, 양서 재래시장을 폐쇄하는 조치를 내놓았다.
위 사례에서 보듯 통계로 잡느냐 잡지 않았느냐는 지자체의 관점일 뿐 주민이 느끼는 문제는 아닌 것으로 생각 된다. 보건 당국의 철저한 방역은 물론 자기 스스로 개인위생과 생활 속 수칙을 지키는 일이야 말로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첩경이 아닐까 싶다.
/정영인기자
보건 당국은 이 같은 이유에 대해 "주민등록상 주소냐 실제 거주지냐를 두고 오해가 많은 것 같다"면서 "검역 당국의 지침은 코로나19를 처음 인지한 보건소 지자체에서 통계로 잡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사례는 지난 1월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지금까지 지역 통계에 많은 혼선을 낳은 것이 사실이다.
지난 2월28일 서울 강남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발생한 가운데 30대 여성의 주소가 양평군으로 발표됐다. 36세 여성은 실제 논현동에 거주하고, 직장도 강남구 소제인데다 양평을 한 차례도 방문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양평군 통계에 잡히지 않았다.
하지만 용인시 66번 확진자가 다녀간 클럽을 지난 4일 방문한 후 지난 8일 양성 판정을 받은 27세 남성의 경우 성동구에 주소와 직장을 두고 있지만 용문면 부모집에서 직장으로 출퇴근 한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 거주지로 분류했다면 양평 통계에 잡는 것이 맞지만 검역 단계에서 실제 거주지로 양평을 밝힌 이 남성이 서울시 648번째 확진자가 된 것은 의심 증상 발생 이후 성동구 보건소에서 검사를 진행했기 때문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주소지와 관계 없이 코로나19 검사를 통해 처음 인지한 보건소 관할 지자체에서 통계에 잡는 지침 때문에 강남구 사례와 용문면 확진자 사례 모두 서울시 통계로 잡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용문 사례의 경우 직장이 있는 서울 소재에서 검사한 것이 양평으로서 참으로 다행"이라면서도 "우리 방역 당국은 확진자 또는 의심자 동선이 확인 될 경우 철저한 역학조사와 방역을 통해 지역사회 확산을 막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군 보건 당국은 용문 거주 확진자의 역학조사와 관련, 아직 밝혀지지 않은 지역 접촉자가 있는 만큼 일자리경제과와 협의를 통해 용문 재래시장을 비롯해 양평, 양서 재래시장을 폐쇄하는 조치를 내놓았다.
위 사례에서 보듯 통계로 잡느냐 잡지 않았느냐는 지자체의 관점일 뿐 주민이 느끼는 문제는 아닌 것으로 생각 된다. 보건 당국의 철저한 방역은 물론 자기 스스로 개인위생과 생활 속 수칙을 지키는 일이야 말로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첩경이 아닐까 싶다.
/정영인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 이전글양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랑의 고구마 식재 20.05.11
- 다음글용인시 66번 확진자 관련, 20대 양평거주자 확진··이태원 클럽 방문 20.05.08
![]() |
댓글목록
양평주민님의 댓글
양평주민 작성일확진자의 주소지, 검사한 보건소, 어디로 잡히냐가 중요한게 아니다.
중국 우한에서 발생했다고 주소지 우한사람만 걸리는가?
핵심문제는 용문면 지역을 마스크도 안쓰고 활개치고 돌아친게
주민들에게 불안과 위험신호를 주는 것이다.
용문면 버스터미널, 용문역, 용문농협, 용문5일장, 가게 등등
돌아다닌게 잠복기 2주간을 지나봐야 양평에서 발생여부?
접촉자, 용문 거주지역 주변 동선을 정확히 공개해야 한다.
청정 양평 지켜요님의 댓글
청정 양평 지켜요 작성일서울이나 외지에서 직장 다니면서 양평에 주소만 두신분들
혹여라도 코로나19 의심되면
친환경농업과 자연경관으로 힘겹게 버티고 있는
청정 양평을 위해 꼭 실제 거주지나 직장이 있는 곳에서
검사해 주세요
그리고 양평진짜 주민분들 꼭 위생 수칙 지켜주시고요.
놀고 자빠졌네님의 댓글
놀고 자빠졌네 작성일관계자는 또 "용문 사례의 경우 직장이 있는 서울 소재에서 검사한 것이 양평으로서 참으로 다행"이라면서도 "우리 방역 당국은 확진자 또는 의심자 동선이 확인 될 경우 철저한 역학조사와 방역을 통해 지역사회 확산을 막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놀고자빠졌네 덕분에 웃고 간다 확진자 활개치는데 서울 에서 검사해서 양평 확진 표시 안해서 너무 좋지
다행 이란다 ㅋㅋㅋㅋ 검사하고 양평 출퇴근 했는데 그전에 도 왔다갔다라고 뭐 검사하면 코로나 바이러스가 잠깐 사라지니 ㅎㅎ?
한심한군청님의 댓글
한심한군청 작성일주소지아니라고 웃기지마라 이래서 탁상행정하는 공무원들이 한심한 노릇
결국은 확진자 용문면 거주자 1명이 다문리 활개지고 돌아다녔고
이번에는 강상면 확진자 1명이 양평시내 제집처럼 돌아쳐도 정보공개지연에
식당이름 등등 동선마저 낱낱이 미공개 숨기는 것이 주민들 불안과 위험을
부채질하고 있다.하루빨리 확진자 활동지역과 동선을 자세히 공개하라
숨기다가는 양평전체를 위험지역화시킨다는 것을 명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