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축협조합장 보궐선거, 5인5색 ‘내가 적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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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19일 치러지는 양평축협 조합장 보궐선거에 기호1번 박재덕 후보와 기호2번 이갑용 후보, 기호3번 윤철수 후보, 기호4번 박광진 후보, 기호5번 정규성 후보가 출마해 열전을 펼치고 있다. |
오는 19일 치러질 양평축협 조합장 보궐선거가 2일 앞으로 다가 왔다.
각자 3년의 잔여 임기의 적임자라고 내세우는 후보자들의 출마의 변과 대표 공약을 살펴 본다.
게재 순서는 기호순으로 박재덕(52) 전 전국한우협회 양평군지부장과 입갑용(57) 전 양평축협 조합장 직무대행, 윤철수(65) 전 양평축협조합장, 박광진(58) 현 한돈협회 경기도협의회장, 정규성(59) 전 양평축협 수석이사 등이다.
선거인단은 지난해 3월 전국동시조합장선거 당시 2,110 여명에서 양축을 하지 않는 무양축 조합원 1,330 여명이 정리되면서 770 여명으로 크게 줄었다.
이번 보궐선거 투표는 오는 19일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양평축협 본점 대회의실과 용문면 다목적청사, 양동면 복지회관 등 3곳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기호 1번 박재덕 후보는 "양평군의 예산 확보와 협업을 통해 양평축협을 부자축협의 반석위에 올려 놓겠다"면서 "이 같은 간절한 마음으로 축산업 발전과 조합원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모두를 걸겠다"는 각오를 피력했다.
그러면서 조합원의 저리 대출이자 전환과 조합원 감소에 따른 자본 대체를 위한 양평군 금고 유치, 정부보조를 통한 동부지역 부숙퇴비 공동집하장 설치, 부부·부자 복수조합원 자격인정 등을 대표공약으로 제시했다.
기호 2번 이갑용 후보는 "조합장 직무대행을 통해 조합의 부실경영 실태를 확인하고 조합의 운영 혁신을 통한 정상화를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면서 "무엇보다 조합원이 중심이돼 대우 받는 조합을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그러면서 조합장 연봉 4천만원 삭감과 업무추진비 100% 공개, 복수조합원(부부·후계자) 자격인정, 건강검진비 100% 지원, 소규모 농가 건초 및 톱밥 배달, 작목반별 지원사업 증액 등을 대표공약으로 제시했다.
기호 3번 윤철수 후보는 "지난해 선거 이후 고발과 무양축 조합원 정리로 인해 조합이 상당히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돼 책임을 통감하며 충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정직과 원칙을 토대로 추스려 다시 한번 반석위에 올리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표공약으로 축종별 단체 운영비 및 번식우 농가 출장우 장려금 증액과 축산농가 부숙도 검사비 지원, 송아지 출하농가 운송비 지원, 조합원 생신선물과 건강검진, 가축재해보험 지원을 꼽았다.
기호 4번 박광진 후보는 "몇몇 사람을 위한 조합 운영은 이제는 아웃을 선언한다"며 "축협과 축산업 발전의 골든타임에 박광진이 정답"이라는 의지를 피력했다.
그러면서 축산분뇨·부숙도 완전 해결을 위한 1일 250톤 처리 용량의 공동자원화시설 및 공동에너지화시설 유치와 육계사육조합원 가입제도 개선, 가금·사슴·양봉조합원 지원 확대, 사룟값 10% 인하, 자부담 없는 양질의 건강검진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기호 5번 정규성 후보는 "최악의 경영위기에 처해 있어 지금이야 말로 제대로 뽑아야 할 때"라며 "지난 33년간 축산을 경영한 전문인으로서 강력한 추진력과 리더십으로 조합원 만을 위한 조합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대표공약으로는 경종농가와 축협의 MOU를 통한 가축분료 부숙도 해결, 우시장 현대화와 TMR 배합사료가 어우러진 신규 경제타운 건립, 출자금 예치를 위한 명예조합원 확대, 물맑은양평한우 브랜드화 기반 조성 등을 내걸었다.
/정영인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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