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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양지구 병목현상 뻔한데, 개선책 없이 인허가는 ‘착착’

정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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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02-20 18:31 댓글 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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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중앙 윗쪽에 빈양지구 아파트 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며, 교통섬 앞에서 길 건너 아파트 진입로 방향으로 4지교차로를 신설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양근대교 병목현상으로 상습정체를 빚고 있는 군 보건소 주변에 450여 세대의 아파트 건립이 추진 중에 있지만 이에 따른 교통대책이 전무해 주민불편만 가중 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양평읍 양근리 538-1번지 일원에 조성 중인 빈양지구는 소규모 환경평가와 재해 및 교통영향평가, 경관위원회 심의 등을 마친데 이어  최근 아파트 부지와 진입로에 대한 계획변경 및 실시계획 인가를 득하고, 군의 최종 건축사업승인 만을 남겨둔 상태다.

문제는 빈양지구 진출입을 위한 진입로가 그린아파트 앞 관문삼거리 교차로에서 군 보건소 방향 200m 이내에 근접한데다 평소 주말과 행락철, 서울로 이어지는 6번 경강국도의 혼잡을 우회하려는 차량들로부터 극심한 정체를 빚는 구간에 위치한다는데 있다.

특히 주변으로 그린·현대·휴먼빌아파트를 비롯해 최근 양평역 인근에 480여 세대의 아파트까지 건립 중에 있어 빈양지구를 포함하면 2천여 세대 이상이 밀집하게 돼 개선이 되지 않고서는 이 일대 교통혼잡이 크게 가중 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주민 민 모씨는 "평소 정체를 피해 이 구간을 우회하고 있다. 주변에 아파트를 잔뜩 세우면서 교통 개선책은 왜 내놓지 않는지 모르겠다"면서 "개발업자의 이익을 위해 주민만 피해보는게 더 문제"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택시기사 김 모씨는 "이 구간은 철도 굴다리 교각 때문에 시야가 좁아져 교통사고도 자주 나는 곳"이라며 "교통 혼잡은 물론 교통사고까지 야기 될 수 있는 위치에 진입로를 만든다는게 문제가 아니겠냐"고 우려를 표했다.

군 교통과 관계자는 "교통영향 평가라는 것도 결국 인허가를 위한 형식적인 시뮬레이션일 뿐 현장 여건을 개선하는데는 도움이 안될 것"이라며 "앞으로 4~5년 뒤 양근대교 4차로 확장이 되고 나서야 이 일대 상황이 개선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도 "상습정체로 인해 양평역으로 이어지는 도시계획도로와도 연결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면서 "이 구간의 교차로 신설은 현실적으로도 어렵고, 차선을 억지로 늘린다고 해도 정체를 막는 개선책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제기된 민원을 비롯해 시야 확보와 침수피해는 물론 안전사고 우려까지 종합적인 상황을 고려해 이미 불가 의견을 군에 전달한 바 있다"며 "중장기적인 방향에서 풀어야 할 문제지 당장 해결될 상황은 결코 아니다"고 덧붙였다. 

이에 군 도시과 관계자는 "경기도 등 상위 기관 및 관련 기관과의 협의와 실정법에 따른 문제가 없어 아파트 사업승인 과정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향후 양근대교 확장과 차선을 추가로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해 비현실적인 대안인 것으로 확인됐다.

/정영인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댓글목록

호구님의 댓글

호구 작성일

기사에서의 지적이 하나도 틀린게 없다.
이는 주민을 호구로 보는 정책이다.
군민을 호구로 만들지 않으려면
개선책부터 만들고 나서
인허가를 진행해야 한다.

절대로 안되요님의 댓글

절대로 안되요 작성일

기사 내용대로 대책이 없는 상태로 허가를 내주면 절대 안됩니다.

교통대책님의 댓글

교통대책 작성일

교통개선대책 없이 아파트 인허가는  민주당 양평군수의  무능력을 입증
아파트 인허가 중단하고 주민들의 삶의 환경복지를 생각하라
도대체 누굴위한 인허가냐, 검은 속내 인허가의 정체를 밝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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