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교 양평군수 "‘양평시장가요제’ 시장활성화 계기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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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양평전통시장에서 열린 가요제에 많은 분들이 참석한 걸 보면서 하반기 경기가 살아 날 것이란 확신이 들었습니다.”
김선교 양평군수는 양평군과 여주군, 경기일보 등이 공동 개최한 양평전통시장과 함께 하는 ‘Moon River 2012 뮤직&캠핑 페스티벌’의 1부 행사인 ‘양평전통시장가요제’가 뜨거운 관심 속에 끝난 뒤 이처럼 밝혔다.
김 군수는 가요제 열기가 의외로 뜨거웠던 것에 대해 “상인들은 물론 주민들도 전통시장이 활성화 돼야 지역경제도 살아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남한강변에서 아름다운 선율도 감상할 수 있어 행복했다”고 말했다.
가요제를 준비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다. 수십년만에 찾아온 폭염과 열대야에 시달려야 했다. 그러나 지역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시장 상인연합회 회원들은 뜻과 힘을 하나로 모아주었다. 그렇게해서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한 가요제가 성사됐다.
“모름지기 시장은 많은 분들이 찾아야 주셔야 살 수 있습니다. 양평전통시장은 서울에서의 접근성도 뛰어나고, 용문산 국민관광지나 세미원, 두물머리 등 주변에 훌륭한 문화관광 인프라들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시장 한복판에서의 가요제는 많은 분들이 양평전통시장을 찾을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해주는 콘텐츠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김 군수는 앞으로도 전통시장에 사람들을 끌어 모으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할 계획이다.
그는 “양평도 예외는 아니지만, 지역마다 대형 마트들이 앞다퉈 들어오면서 재래시장의 입지가 갈수록 위축되고 있다”며 “하지만 이번 가요제를 계기로 대형 마트들과 차별화된 블루 오션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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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양평 전통시장 가요제에서 참가자들이 열창을 하는 동안 시민들이 흥겹게 춤을 추고 있다. <경기일보 / 김시범기자 > |
/기사제휴.경기일보 허행윤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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