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초교, 세월마을학교축제 ‘달님과 손뼉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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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초등학교(교장 백승돈)가 지난 21일 제8회 세월마을학교축제인 ‘달님과 손뼉치기’ 행사를 세월리 마을회관과 세월초교 운동장 일원에서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학생들이 1년간의 교육과정 속에서 만든 전시와 체험, 공연을 비롯해 학생과 학부모, 주민 등 300여명이 함께하는 대동놀이로 마무리됐다.
특히 축제 중 마을 어르신들의 ‘나도 요리왕-부침개 만들기 대회’와 ‘새끼 꼬기 대회’ 등은 어르신들의 참여를 높이는 기회가 됐으며, 학생들이 새끼 꼬기 도전을 통해 어르신들과 친숙해 지는 시간이 마련됐다.
세월초 관계자는 “올해 마을주민과 어르신들과의 따뜻한 관계에 역점을 두고 마을어르신에 대한 인터뷰는 물론 마을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오래된 물건을 찾고 그림을 그리는 활동을 전개해 왔다”고 말했다.
한편 2008년 폐교위기에 놓인 세월초교는 학교를 살리기 위해 영화와 목공, 빈집프로젝트, 공동체 연극 등을 진행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달님과 손뼉치기 축제를 열어 올해로 8번째 마을학교축제로 이어가고 있다.
또 2009년부터 혁신학교를 운영 중에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예술꽃 씨앗학교로 지정돼 문화예술이 교육과 삶이 되는 교육활동을 추진해 오고 있다.
/정영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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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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