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공사, 흑자전환 위해 저온저장시설 확충 급선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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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보관비로 연간 10억여원의 손실을 입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과 관련, 양평공사의 만성적자 해소를 위해 저온저장시설 확충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양평공사는 지난해와 올해 감자와 양파, 마늘 등 4,020톤을 수매해 이 중 520톤은 자체보관하고 나머지 3,500톤을 경북 김천과 영천, 의성에 위탁 보관해 연간 10억7천9백만원의 손실을 입고 있다.
양평공사가 한해 취급하는 농산물 매입 규모가 130억 정도인 점을 감안하면 연간 10억여원의 손실이 지나친 물류비용이 아닐 수 없어 이 같은 적자 해소를 위해 저온저장시설 확충이 시급한 상황이다.
실제로 양평공사는 올해 19억여원을 투입해 1,600톤의 저온저장시설을 신축 중에 있으며, 금년 내 신축이 완료될 경우 농산물 감모율 감소 등 연간 위탁보관 수수료 5억여원을 절감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하지만 올해 저온저장시설 완공 후에도 1,900톤 규모의 보관시설이 부족해 앞으로도 위탁 보관비용으로 연간 6억여원의 손실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즉, 양평공사가 위탁보관비로 손실되는 비용을 줄이고, 흑자로 전환되기 위해서는 나머지 1,900톤 규모의 농산물을 선별·보관 할 수 있는 저온저장시설 확충이 선행이 어느때 보다 시급한 상황이다.
양평공사 관계자는 “지난해와 올해 위탁비용으로 손실된 비용이 20억여원 임을 감안하면 이번에 건립 중인 시설 외에 앞으로 투자해야 할 추가 건립비용 20억은 충분한 투자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향후 저장시설이 완비되면 경기친환경 학교급식에 공급되는 3,000톤의 농산물을 위탁 보관하는 등 안정적인 운영에 들어가 흑자전환이 이뤄지게 된다”며 “만성적자 해소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추가 건립에 필요한 예산확보의 당위성을 피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연간 10억원, 최근 2년간 20억여원의 손실을 부추긴 사실에 비해 다소 늦었지만 이제라도 이 같은 지적에 공감하고, 추후 만성적자에서 벗어나 흑자전환을 위한 시설확충에 양평군과 군의회가 중지를 모을 때다.
/정영인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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