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경리관이 매각 재산 공매 참가해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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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각 재산 공매 공정성 신뢰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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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이 매각 중인 공유재산을 위탁 공매하는 과정에 군 경리관이 직접 참여해 매수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예상된다.
군에 따르면 A모 전 양평부군수가 지난 2015년 11월부터 진행된 구 양동어린이집 온비드 전자입찰에 참가해 올해 7월 매각 결정을 받아 내는 등 2억5천3백여만원에 매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구 양동어린이집(매각 감정금액 339,765,020원)은 지난 2015년 11월부터 같은 해 12월까지 4차례의 전자입찰에서 모두 유찰됐고,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된 수의계약 기간에도 유찰된 바 있다.
또한 금년 2월부터 재입찰(매각 감정금액 304,492,680)에 나서 6월까지 3차례 진행된 입찰에서 모두 유찰된 후 지난 7월13일자 4차 입찰에 참가한 A모 전 부군수에게 7월21일자로 낙찰됐다.
A모 전 부군수는 낙찰 전 달인 6월말 일자로 공로연수를 신청한 상태였다.
이에 군 관계자는 “공매 과정은 법적 절차에 따라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됐다”며 “공직자를 포함한 누구도 공매에 관심이 있다면 참여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매각물건에 대한 온라인 조회수가 300여건에 달하고 문의전화도 수십여 통이 오는 등 관심이 많았지만 실제 공매에 참가한 사람이 없어 유찰이 계속됐을 뿐 특정인에게 편의를 봐준 사실이 없다”고 부언했다.
하지만 A모 전 부군수가 공로연수 신청 전까지 구 양동어린이집의 모든 공매 과정을 결재 선상에서 지켜보거나 결재하는 경리관의 신분으로 사전에 정보 취득을 통해 부동산을 매입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과 군의 공매 공정성 신뢰가 추락됐다는 지적을 면키 어렵게 됐다.
/정영인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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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양평인님의 댓글
양평인 작성일이런식으로 무리 없도록 하려면,
A 모 부군수라는분께서 다른분 명의로 공매를 받으셨다면
이렇게 시끄럽지 않은것 아닌가요.
참말로 안타깝읍니다.
다른분 명의로 입찰을 하게 되면 받을수가 없어서 그리 하셧나보죠
몇평이나 되는거죠.위치는 어디구요.
부럽네요.ㅎㅎㅎ
양평공무원님의 댓글
양평공무원 작성일나쁜분이네 퇴직금 받아 사셨나 보네요
고양이한테 생선님의 댓글
고양이한테 생선 작성일고양이 한테 생선을 맡긴 듯
이건 말도 안되는 일이네요.
사전에 정보가 있었기에 공매에 참여한거 아닌지 의문이네요.
또 매각한 재산을 환수해 군민을 위해 써야 하는건
아닌지.
법적인 문제는 없는지.
공직자와의 공모가 있는 것은 아니지도 의문입니다.
기자님
철저하게 밝혀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