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인회장의 막강한 파워에 가로막힌 롯데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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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양평군수의 주선으로 상인회와 롯데마트, 소비자 간의 비공개 간담회가 성사 된 이후 이렇다 할 진전이 없는 이유에 양평시장 상인회장의 부정적인 입장이 크게 작용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9월 상인회와 상생협의 후 준공을 내주는 조건으로 군으로부터 변경허가 승인을 얻어 재시공에 들어간 롯데마트는 10월 현재 실내 인테리어를 제외한 완공 단계에 와 있으나 뚜렷한 대안 없이 표류 중에 있다.
지난해 비공개 간담회에서 “그간의 상황에 대한 진솔한 대화를 통해 오해와 불신을 벗고 앞으로 진전있는 대화에 나서겠다”고 말했던 상인회 측 발언 내용이 전해진 이후 지금껏 대화의 테이블은 성사되지 않았다.
특히 지난 3월 자체 T/F팀을 구성한 상인회는 롯데마트 측과 상생협의 여부에 대해 3개월여 동안 논의에 들어가 지난 8월 열린 이사회에서 향후 롯데 측과 상생협의에 나서야 한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발표한바 있다.
하지만 상인회장은 T/F팀 결과물에 대해 이렇다 할 대안도 없이 상생협의에 대한 반대의사를 밝히며, 이사회 상정조차 막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상인회장의 독단적인 의사결정에 막혀 진전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상인회 한 임원은 “상인회의 의사 결정은 어떠한 경우에도 회장 단독으로 결정할 수 없는 구조”라며 “상인회 T/F팀의 결과에 대해 다수의 의견을 물어 조속히 가부 여부에 대한 결정을 내려야 할 때”라고 말했다.
또 다른 상인회 임원도 “상인회장의 힘이 다수의 의견을 막을 만큼 막강한 힘이냐”며 “상인들도 소비자고 6년째 롯데마트가 표류하는 동안 소비자의 원성도 큰 만큼 이제는 협상의 테이블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롯데 관계자는 “상인회장을 수 없이 찾아가 대화를 하려해도 ‘군수한테 가서 이야기해라’는 식으로 문전박대만 당하기 일쑤였다”며 “롯데와 상생해야 한다는 T/F 결과가 나온 상황에서 관심도 보이지 않는 것이 어떤 득이 되는지 모르겠다”고 성토했다.
이에 양평상인회장은 “상인과 상인들의 권익을 대표하는 회장으로 여러 의견을 수렴해야 하는 만큼 고민이 많다”며 “단독으로 결정을 내리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로 이사회와 공청회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는 상황으로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막바지 공정을 끝낸 롯데마트가 이제 곧 공사가림 막을 제거하게 된다. 지금도 여전히 많은 군민들이 인근 지역 대형마트로 빠져나가고 있다. 누구를 위한 상생이고 누구를 위한 롯데마트인지 상인과 군, 소비자 모두의 중지를 다시 한번 모아야 할 때다.
/정영인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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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공흥주민님의 댓글
공흥주민 작성일20년 전쯤 양평과 지금의 양평. . .
지하철만 개통 되었을뿐 달라진게 없어보이네요. .
서울까지 지하철로 연결되는 지역중에 이런 시골이 또 있을ㅇ까요???
마트를 멀리 다니는 양평에 이사오기전엔 양평 젊은 주부들이 이해가되지않았는데 살아보니 참 답답한 도시네요.
마트가 무서워서 오픈을 못하게하는건 스스로 마트보다 경쟁력이 없어서겠줘.
청량리 경동시장옆 롯데마트가 아무리커도 청량리시장은 발디딜틈이 없어뵈네요.
저 또한 기차타고 캐리어끌고 청량리까지 가네요.
양평에 롯데마트든 양평시장이든 소비자가 선택합니다. 롯데마트생겨도 별로 좋지않으면 둘다 가지않는건 양평군민의 선택이네요.
대형마트가 설립되도 되는 위치. . 시장과 좀 떨어진 종합운동장 쯤에 더 큰 마트 하나 들어섰으면 좋겠네요.ㅋㅋ
ㅋㅋ ㅋ님의 댓글
ㅋㅋ ㅋ 작성일ㅋㅋㅋㅋㅋㅋㅋㅋ
잘난 상인회구만? 뭐가 무서워서 그깟 롯데마트하나 들어온다는데 이난리야ㅋㅋㅋ
상인회는 누굴 위해 움직이는지?
진짜 상인들을 위해 움직이시나?ㅋㅋㅋ
소문도 많네님의 댓글
소문도 많네 작성일누가 롯데로부터 뭘 받기로 했다 아니네 떠도는 소문은 뭔가요?
술자리에서 나온 실언이라 사과를 해야 하네 마네 하던데.
실언도 과하면 큰일 치루는거 맞죠.
한번 내뱉은 말은 주어 담을 수 없는거라
말 조심해야겠지요.
알뜰맘님의 댓글
알뜰맘 작성일롯데마트가 빠른시일내에 개장했으면 좋겠습니다
한달에 두번정도 이천이마트나 하남이마트로 생필품구매하러다니는데 불편하네요
대형마트에 가면 금액이 양평에서 구매하는것 보다
가격차이가 납니다
양평군민으로서 또는 소비자를 생각한다면 하루빨리
롯데마트가 개장되기를 바랩니다
김성현님의 댓글
김성현 작성일상인회장은 상인과,주민을 위해서 생각하고 일을 하셔야지요
정치적 목적으로 이용을 하시면 아니되지요.
그리고
갑질 그만 하세요
이범성님의 댓글
이범성 작성일항상 지역 여론을 선도하는 YPN의 이번기사를 보고 양평지역 발전을 위한 적절한 지적을 잘한것 같네요
세상은 혼자서만 잘한다고 잘되는 것이 아님을 알아야 합니다. 모두가 조금씩 양보하고 상생하고 소통해야만 현재의 어려운 경제환경을 이겨낼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양평군의 현재 상황 감안할때 이름있는 대형마트의 진출은 다소 늦은감이 있네요 지역 유통을 선도하는 업체가 들어와야만 지역발전과 경쟁력을 확보하여 전체의 발전을 이룰수 있고 그래야만 휴양도시 양평군의 위상에도 진일보한 발전을 기대할수가 있다고 봅니다.
이번 기사의 지적대로 이번에 상인회의 현명한 판단으로 다함께 상생하는 결단력을 보여줄때가 되지 않았나 합니다.
양평맘님의 댓글
양평맘 작성일상인회장님 6년간 롯데마트 못들어오게 막아 놓고
전통시장 달라진거 뭐 있습니까.소비자가 좋아진거 있습니까.
다를 타지역의 대형마트 이용 하는거 아시면서...
외부로 나가는 비용 아깝지도 않으세요
양평 소비자는 왜 상인회장의 무지 때문에 피해를 봐야 되는지...
상인회장님 이제는 개인의 이익만 추구하지 마시고 주민을 위하여
일좀 하세요.
강상면민 아파트주민님의 댓글
강상면민 아파트주민 작성일양평군은 누구를 위하여 존재하고 양평군은 누구의 것입니까 양평시장 상인회님의 눈치만 보다 제일 못사는 군 지방자급률 후순위를 기록하는 정말로 어쩌구니 없는시골 60년대 군청사를 지금것 옮기지 못하고 손바닥 만한 시골 상인회님이 무서워 전국서 우물안의 개구리 손바닥만한 도시 관공서 공공기관 모든 행정업무가 외각으로 빠져나가 도시가 팽창하고 광할한 계획도시로 외지인들의 전입을 이끌어 내야할 막중한 책임감이 군청 관공서 공무원님들의 지방시대의 대표적인 역활로 알고 있읍니다 타 시군은 엄청난 도시 면적으로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는데 양평은 어떻한가 시장상인들의 말만 눈치만 보다가 전국 제일의 농업도시 소규모 시골 골목 시장 폐쇠 꼴찌의 군으로 전락하고 있지 않았읍니까 이또한 누구의 책임입니까 군민으로 서 67년이 지난지금 양평 군민 모두에게 묻고 싶읍니다 어떻게 엣날 군청이 엣날 시장자리가 변화의 물결에도 하나도 바뀐게 없으니 아 어쩌란 말입니까 12만 양평군민 여러분 모두 모여서 단상 토론회 한번하셔야 속이 시원하지 않읍니까 모두 똑똑하다고 군수님 된다고 국회의원 님 된다고 도의원님 군 의원님 각개 단체단체장 실과 단체장 되시겠다고 목숨걸고 일 하시는데 정말로 실력이 있고 양평군의 자신이 인물이라고 선거에 나오시는겁니까 양평군민이 무슨 죄가 있어 무슨 잘못이 있어 이렇게 서러움을 받고 살아야 합니까 억울합니다 양평에 사는것이 자랑스럽게 느낄수 있게 말씀으로만 꿈과 희망의 도시라고 누가 그럽니까 우리 모두 거짖말 하지말고 부끄럽게 살지 맙시다
양평발전시민님의 댓글
양평발전시민 작성일상인회장님 양평군민 13만명이 지켜보고 있읍니다 선처를 바람니다
배미숙님의 댓글
배미숙 작성일양평시는 인구수가 13만이 넘어가고있는데 앞으로 더 많이 오도록 하기위해서는
양평에 롯데마트가 생겨야 젊은사람들이 모여들게될거라봅니다
삶이 불편하면 잠시 머물다가는 정도밖에 될수밖에 없읍니다
세상은 변하는데 양평만 변하지않으면 뜨네기들만 모이는 정도가 되겠죠
서로가 윈윈해야만 발전이 된다는것을 많은사람들이 알고있고
그것이 발전으로가는 이치인데 알면서도 서로 코앞에 이익때문에 발전을
저해하는격이니 안타깝네요
조금씩 개인적 손해가 미치더라도 미래양평을위해 롯데마트가 들어서개되면
양평의 질은 훨씬 좋아져서 인구가 늘어나면 몇년후에는 양평시가 될것이고
시장도 더 활성화된다고 생각됩니다
서로윈윈하는 미래가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