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교육청, 학생 진로선택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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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지역 초·중·고 학생 50여명이 11일 양평교육지원청에서 양운택 교육장과 진로선택 토론회를 개최했다.
‘민주적인 학교 분위기 속에서 어떻게 미래를 준비할 것인가?’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자신들의 진로를 어떻게 선택해야 할까’에 대한 2개의 세션으로 나눠 3시간 동안 진행된 이날 토론회는 교육장과 함께 진솔한 이야기들이 오갔다.
특히 학생들은 토론 과정을 통해 ‘어떠한 모습으로 미래가 다가올지 가늠할 수 없지만 그 미래가 어떠한 색깔을 띠게 될지’에 대해 어렴풋이 상상하고 공감했다.
또한 미래에도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가 더 중요해 질 것이라는 점과 그렇기 때문에 타인을 먼저 배려하는 시민의식과 민주적 품성이 더욱 필요해 질 것이라는 점에 인식을 함께 한 학생들은 미래의 진로 선택에 있어 이러한 것들이 기준이 된다는 것에 의견일치를 본 것이 이번 토론회의 큰 소득이다.
용문고 방정근 학생은 토론회 직후 “학교 대표로서 미래 사회를 올바로 살아가기 위해서라도 민주적인 학교 문화를 만들어가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학생자치회의 역할도 매우 큰 만큼 민주적 리더십을 기르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운택 교육장은 “현재 양평의 학교에서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체인지 메이커 활동이야말로 학생 스스로가 자신의 주변에서 느끼고 있는 문제를 친구들과 함께 주체적으로 해결하고자 노력한다는 점에서 미래를 대비한 진로 선택의 연습과 다름이 없다”고 말했다.
양 교육장은 또 “4차 산업혁명시대가 원하는 인재로 성장하는데 민주적인 자세로 문제 상황을 스스로 해결하고자 하는 이러한 생활태도야말로 자신의 미래에 큰 도움을 주는 훌륭한 진로 선택 활동이 될 것”이라는 말로 학생들을 격려했다.
/정영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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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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