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10년간 인구증가율 전국 최고··노인인구 비중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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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이 지난해 말 기준 지난 10년간의 인구추이와 인구현황, 출산력 등 인구변화를 분석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말 내국인과 외국인을 합친 양평군의 총 인구는 116,698명으로 2007년 88,780명에서 27,918명이 증가해 30.99%의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이는 광역시를 제외한 전국 군 단위 1위라고 밝혔다.
군은 이 같은 인구증가 이유로 상수원 지역의 중첩된 규제를 역이용한 친환경정책 추진과 친환경이미지 마케팅을 통한 전원주택 증가와 임신 및 출산, 보육정책 등의 적극적인 추진 등을 꼽았다.
특히 20년 이후 인구절벽이라는 국가적 위가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지난 10년간 출생아수 600여명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으며, 전국과 경기도가 10%인 다자녀 출산율도 양평군은 16%로 높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역주민 스스로 행복한 마을을 만들어가는 행복공동체 지역만들기 활성화 사업과 헬스투어코스 개발, 힐링건강지원센터 건립 등 헬스비즈니스 활성화를 통한 건강도시의 이미지 정책이 일조했다고 부연했다.
또 지난 2007년 43개소였던 체육시설은 78개로 확대됐고, 219억의 교육발전기금 출연과 134억원의 학교 및 교육 지원과 중앙선 전철 및 고속도로 개통 등으로 인한 교통여건 개선도 인구 증가의 이유로 분석했다.
전입 인구와 전출 인구의 차인 순 이동자수는 2011년 3,698명에서 2012년 2,956명, 2013년 1,565명으로 감소했다가 2014년 1,955명에서 2015년 3,105명, 2016년 3,287명, 2017년 4,173명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
연령별 인구비율 중 생산가능 인구(15-64세)는 66.54%였으며, 가임기여성 인구(15-49세) 18.44%, 청년인구(20-34세) 13.97%, 65세 이상 22.22%로 농촌지역의 현실을 반영한 듯 노인인구 비중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가능 인구와 가임기여성, 청년인구는 전국과 경기도보다 낮은 반면 65세 이상 인구는 전국과 경기도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나 젊은 인구 유입과 함께 출산율 제고 정책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전입 사유로는 주택 38.95%, 가족 20.66%, 직업 15.11% 순으로 나타났고 전출 사유로는 주택 33.39%, 가족 26.08%, 직업 23.28%로 나타나 젊은층 일자리창출 정책을 적극 펼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가임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합계 출산율은 2000년 전국 1.47명, 경기도 1.61명, 양평군 1.25명에서 2016년 전국 1.17명, 경기도 1.19명, 양평군 1,22명으로 전국과 경기도보다 다소 높게 나타났다.
여성의 초혼연령은 전국 30.11세, 경기도 30.21세, 양평군 31.21세로 양평군이 다소 높았다.
양평군 여성의 연령별 출산율은 30-34세가 가장 많았고, 25-29세, 35-39세 순이었으며, 35-39세에 출산하는 여성의 비율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이번 분석 결과를 토대로 결혼과 출산 유도 정책과 젊은 인구 유입정책 등 투 트랙의 정책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했다”며 “신혼부부 및 사회초년생 주거정책과 임신과 출산에 대한 맞춤형 지원, 보육 및 양육환경 개선, 교육비 경감, 일-가정양립 분위기 조성사업, 일자리 창출과 직업농민 프로젝트 등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벙영인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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