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황학산수목원, ‘봄꽃들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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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황학산수목원에 울긋불긋 봄꽃들의 속삭임이 시작됐다.
황학산수목원은 노란 영춘화를 비롯한 개나리와 분홍빛으로 물든 진달래, 매룡지 가장자리에는 눈부시도록 하얗게 핀 앵두나무꽃과 큰별목련 ‘발레리나’ 등이 만개해 봄꽃들의 향연을 펼치고 있다.
살랑살랑 불어오는 포근한 바람과 따사로운 햇볕, 촉촉이 내린 봄비는 황학산수목원 생물들의 생명의 원천이 되고 있으며, 4~5월에는 금붓꽃, 5월에는 백작약, 5~6월에는 쇠채 등도 개화를 준비 중에 있다.
목본 748종과 초본 1188종을 보유하고 있는 황학산수목원은 연구생산시설과 수집전시시설, 산림체험시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자연을 느끼고 호흡하며 마음껏 누릴 수 있고 다양한 생태체험과 학습프로그램과 축제가 어우러진 유익한 수목원 등 청정한 숲의 향기와 문화예술이 공존하고 있다.
특히 습지원과 석정원, 산열매원, 미니가든, 항아리정원 등 식물의 생태와 기능에 따라 특색화한 14개의 테마정원이 조성돼 있으며, 멸종위기에 처한 단양쑥부쟁이와 층층둥굴레 등의 보전과 복원, 산림문화, 휴양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2016년부터 최근까지 40억원을 들여 난대식물원을 신축해 시설보완을 통해 가을철 개원을 앞두고 있다. 황학산수목원은 여주시 황학산수목원길 73에 위치하고 있다. 문의는(031-887-2742~5)
/정영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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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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