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환경사업소, 하수처리 재이용수 무료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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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환경사업소가 하천으로 방류되고 있는 하수처리수의 재이용 설비를 통해 재이용수를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환경사업소에 따르면 옥천면 소재 양평하수처리장 내에 1600톤/일 규모의 하수처리수 재이용설비를 설치하고, 하수처리수를 활성탄으로 한 번 더 정화한 후 도로청소와 군부대, 공사장 등의 잡용수로 공급하고 있다.
하수처리 재이용수를 공급받아 사용 중인 군부대 관계자는 “부대 훈련 시 발생하는 국도 및 지방도의 토사제거 및 도로청소 등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물이 부족한 국내 현실을 감안하면 좋은 사례가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환경사업소 관계자는 “지난해 3월~11월까지 시설 동파 위험이 없는 기간 동안 5370톤의 하수처리 재이용수를 공급해 물 절약 효과를 거두었다”며 “하수처리 재이용수를 활용하고자 하는 사업장과 시설 등은 환경사업소로 방문하면 된다”고 말했다.
/정영인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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