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동중학교, 둘레길 봉사활동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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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점동중학교(교장 정명진) 교사와 학생들이 마을 구석구석을 찾아 직접 체험하는 점동 둘레길 활동에 돌입했다.
점동중학교는 지난 20일 점동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김영애)의 도움으로 덕평1리(이장 권순철) 마을의 역사와 생활사에 대한 안내를 받은 후 관내 독거노인 4가정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학생들은 이번 둘레길 활동에서 용돈을 절약해 모은 돈으로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찜질파스와 구급약을 준비해 빵과 두유와 함께 전달하는 등 안마와 집안청소, 말벗되어 드리기 등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또한 학부모님들은 이날 밑반찬을 만들어 전달하기도 했으며, 이날 동행에 나선 보건교사들은 어르신들의 건강체크와 건강상담을 진행했다.
덕평리의 하모 어르신은 “꼭 내 손주들만 같아 즐거운 한때였다”며 “늘 혼자 있어 말벗이 그리웠는데 이렇게 찾아와 너무 고마웠다”고 말했다.
점동중 재학생들이 매년 펼치고 있는 둘레길 활동은 점동면의 역사화 문화, 자연 생태환경 등을 직접 보고, 느끼는 활동으로 이를 통해 주인의식과 공동체의식 함양은 물론 어려운 이웃에 대한 배려와 나눔을 배우는 교과 활동의 일환이다.
점동중의 둘레길 활동은 정화활동과 시화 게시, 명상, 포토에세이, 독거 어르신 일손 돕기와 말벗 해드리기, 음식대접 등 연간 다양한 활동을 경험한 후 자료집으로 발간하고 발표회를 통해 구성원들의 활동 내용을 짚어보게 된다.
/정영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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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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