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체육회, 경찰청장기 무도(유도)대회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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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회 우승자 14명 중 3명 경력 경쟁 통해 순경으로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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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실업유도연맹이 주최하고, 양평군 유도회가 주관하는 '경찰청장기 추계 전국실업유도선수권대회'가 내달 8일부터 10일까지 양평에서 개최된다.
경찰청장기 무도대회를 겸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30여개 실업팀에서 32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해 남여 각 7개 체급과 단체전에서 열띤 경쟁을 펼치게 된다.
특히 이번 대회 남여 종목별 우승자 14명 중 3명이 경력을 인정받아 필기 없이 신체 및 적성검사, 면접을 통해 순경으로 채용되는 첫 대회인 만큼 전국의 실업팀 전체가 참가하는 빅 이벤트가 될 예정이다.
대회 장소는 용문국민체육센터 3층으로 결정됐으며, 대회 첫날은 경량급, 둘째날은 중량급, 마지막 날에는 단체전이 치러진다.
군 체육회 관계자는 "대회 기간을 전후로 전국의 유도인들이 양평을 찾게 돼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상당할 것"이라며 "대회 유치에 큰 힘을 실어준 양평군 유도회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양평군청 유도팀 채성훈 감독은 "태권도와 복싱, 검도, 레슬링, 사격 종목과 함께 이번에 유도가 경찰관 경력 채용에 포함된 것은 유도계의 역사적인 사건으로 실업팀 유도인들이 거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유도의 경우 올림픽과 국제대회 상위권 입상자만 경찰관 순경으로 특채 돼 왔다.
/정영인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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