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파크골프장, 규정에 없는 특혜성 단체예약으로 ‘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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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파크골프장이 단체예약을 받을 수 없도록 한 운영규정을 어긴 채 외부인들을 상대로 단체예약을 진행한 것으로 확인돼 동호인들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다.
양평군이 직영하는 양평파크골프장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관외 입장객 200여명과 관내 주민 700여명 등 1일 평균 900여명 내외의 입장을 받아 운영되고 있다.
관외 입장객은 1주일 전 전화 예약을 통해 개별 입장이 가능하며, 관내 주민은 도착 순서대로 입장하는 편의와 입장료(65세 이상 면제, 65세 이하 평일 2천원, 주말 4천원) 할인혜택이 제공된다.
관내 주민의 입장이 관외 입장객의 수 보다 3.5배 많은 것과 입장료 할인혜택이 제공되는 이유는 군민들의 여가선용과 체육활동 권장을 통해 양평군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이유에서다.
단체예약을 제한하는 이유는 군민에게 시설사용의 우선권을 주기 위한 군 차원의 배려이자 약속이다. 하지만 이 같은 규정과 군민 우선이란 약속을 어기고 외부인에게 단체예약 특혜가 주어졌다는 제보가 도착했다.
동호인들에 따르면 "규정 상 단체예약을 할 수 없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최근 외부인들이 통째로 시설을 대관해 많은 군민들이 곧바로 입장하지 못한 채 무더위 속에서 입장 순서를 기다려야 했다"는 불만을 토로했다.
이를 근거로 파크골프장 운영자에게 확인한 결과 "규정 상 단체예약은 불가능하지만 최근 시설 대관을 이유로 서울 광진구 동호인과 용인특례시 동호인 등 4건의 단체예약과 다음주 1건의 단체예약이 있다"고 실토했다.
단체예약의 경우 각종 대회유치와 스포츠시설 대관 등의 예외 규칙을 두고 있어 현장에서 혼선을 빚고 있으며, 27홀에 대한 대관료가 1일 16만원으로 턱없이 낮게 책정돼 있어 단체예약을 악용하는 틈이 생겨 난 것이다.
이와 관련 군 관계자는 "단체예약으로 군민들이 불편을 겪게 된 점에 대해 송구하다"며 "앞으로 운영규칙을 변경해 단체예약을 전면 허용하는 방안과 8월 중 조례개정을 통해 대관료를 현실화하는 방안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영인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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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명품!님의 댓글
명품! 작성일입장료 인상 하시고, 관리 직원도 증원 하시고 해서
명품 골프장으로 변화 하시면 좋을것 같읍니다.
무분별한 광고 및 악성댓글을 차단하기위한 방침이오니 양해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