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봄 축제의 서막, 단월고로쇠축제 15일 개최 > YPN뉴스

제26회 양평단월고로쇠축제’가 오는 15일과 16일 양일간 단월면 레포츠공원에서 개최된다.

지난 1999년 1회 축제를 시작으로 올해로 26회를 맞이하는 양평단월고로쇠축제는 양평군의 봄을 알리는 축제로 양평 축제의 서막을 올리게 된다.

이번 축제는 15일 오전 단월면사무소에서 단월레포츠공원까지 행진하는 길놀이 행사를 시작으로 산신제와 세상에서 가장 긴 26m 고로쇠 김밥말이, 서예 퍼포먼스 등 단월면을 대표하는 기념행사가 진행된다. 

그 외에도 경희대 치어리더와 벨리댄스, 양평 관내 주민자치센터 동아리 공연, 초대 가수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서예·서각 체험과 목공체험, 장수풍뎅이 사육 세트, 명아주 지팡이 만들기 등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축제 기간 각 작목반에서 채취한 웰빙 고로쇠 수액은 물론 순댓국과 막국수, 각종 전, 잔치국수, 막걸리 등 고로쇠 수액을 활용한 향토 음식과 양평군 내 탈북민들이 직접 만든 북한 음식 등 다양한 먹거리가 선을 보인다. 

또한 젊은 층과 외국인 관광객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고로쇠 리버마켓’도 운영될 예정이다.

조화숙 양평단월고로쇠축제 추진위원장은 “물 맑고 공기 좋은 단월에서 사랑하는 가족과 지인들과 함께 건강하고 맛 좋은 고로쇠 수액을 즐기며 힐링하는 시간을 보내실 수 있도록 축제 준비와 안전 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단월면은 고로쇠 수액 외에도 산음자연휴양림과 석산계곡, 소리산 등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지역으로 휴식과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청정 도시로 방문객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