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외국인 계절 근로자 입국 환영식 > YPN뉴스

양평군이 지난 12일 농업기술센터 친환경농업교육관 대강당에서 ‘2025년 상반기 외국인 계절 근로자 입국식 및 환영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계절 근로자 76명과 고용농가 30여 명을 비롯해 전진선 군수와 지민희 군의원, 권영주 농협중앙회 군지부장, 관내 농업인 단체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양평을 찾은 계절근로자를 반겼다.

이날 오전 7시30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계절근로자는 캄보디아 시엠립과 뽀삿주, 칸달주 출신이며, 양평군 친환경농업교육관에 도착한 계절근로자들은 입국 환영식에 이어 현지 적응에 필요한 교육을 받았다.

이번에 입국한 계절 근로자는 25세에서 50세 미만의 영농경험이 있는 사람들로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가 직접 선발해 2주간의 교육을 마치고 입국했다.

군은 상반기 계절 근로자 도입 규모를 69농가에 185명으로 계획하고 있으며. 지난 6일 34명이 입국해 관내 17농가에 배정돼 근로 중이다. 또 12일 입국한 76명의 계절 근로자는 관내 27농가에 배정됐고, 4월 2일에는 75명이 추가 입국해 관내 농가에 배치될 예정이다. 

계절 근로자는 최소 5개월에서 최대 8개월간 농가에서 근로한 후 본국으로 돌아가게 되며, 성실하게 근로한 계절 근로자에게는 ‘성실근로자’의 자격으로 재입국의 기회가 주어진다.

군 관계자는 “캄보디아에서 온 계절 근로자들이 인력난을 겪고 있는 농가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계절 근로자 제도의 지속적인 추진을 통해 캄보디아에 우리 농업기술을 전수하고 상호 교류의 폭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민선 8기 시작과 함께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계절근로자를 도입해 2023년 34명에 이어 지난해 102명이 입국했으며, 올해 말 230여 명이 입국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