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문 지평조합장, “지역 농산물 판로 확대와 신규 사업 발굴 매진 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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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평농협 이종문 조합장이 지난달 30일 농산물 판로확보를 통한 부가가치 창출과 끊임없는 연구 노력으로 신규 사업 발굴에 매진한 공로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지난 2009년 6월 조합장에 당선돼 현재까지 재임하는 기간 동안 농협인으로써 지평농협과 조합원을 위해 일해 온 이종문 조합장의 발자취와 앞으로의 비젼을 들어본다<편집자 주>
이종문 조합장은 먼저 ‘지속적인 사업발전을 위한 신용사업 기반구축’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조합장은 “지역농협이 지역사회의 구심체로서 그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고, 안정적인 수익기반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신용사업 및 경제사업의 균형적 발전을 도모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그 첫 발판으로 성과 중심의 인력 운용으로 고객서비스의 질을 높여 다시 찾고 싶은 농협, 언제나 쉼터가 될 수 있는 농협을 구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2009년 취임당시 예수금 550억원, 상호금융대출금 500원의 규모에서 2016년 현재 예수금 1,300억원, 상호금융대출금 1,100억원을 달성하는 등 경기침체와 저금리 여건에서도 지속적으로 신용사업의 위기 극복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성과를 밝혔다.
아울러 “2010년과 2012년, 2013년에 이르기까지 3회에 걸쳐 ‘클린-뱅크’ 인증을 획득해 지평농협 상호금융 이미지 제고 및 안정적인 수익기여에 크게 기여한바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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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조합장은 또 ‘농업인의 실익증대 및 계약재배를 통한 농산물 수급안정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조합장은 “지난 2009년 당시 관내 농산물의 수매 및 장류제품의 판로 확보에 난항을 겪으며 지평농협 전통장류사업 매출액은 16억원에 그치는 위기를 봉착해 있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이 같은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고품질의 안정적인 원료 수급이 필요했다”며 “체계화 된 콩 계약재배를 도입해 벼 작물 위주의 농업 경영 환경을 다원화함으로써 농가소득 제고와 가공사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조합장의 영업 보폭은 ‘소비지에서 발로 뛰는 마케팅’을 전략으로 꼽고 있다.
이 조합장은 “우수한 품질 및 전통식품에 대한 자부심을 바탕으로 전통성과 안전한 먹거리에 초점을 둔 대외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며 “특히 브랜드에 대한 충성 고객을 발굴해 쇼핑몰 제작 및 개편을 통한 온라인 판매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언론매체를 통한 간접홍보와 매년 열리는 동아마라톤, 조선일보마라톤, 이봉주마라톤, 러브미마라톤 등에 전임·직원 및 조합원이 ‘토움’ 브랜드 홍보물을 들고 참가하는 등 지평농협 만의 남다른 홍보 전략을 통해 매출실적 향상 및 안전한 먹거리 창출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평농협은 2015년 식약처의 중소기업 나트륨 저감화 기술지원 사업에 참여해 소금의 과다 섭취가 많은 장류식품에 염도가 낮은 된장을 개발, 국민건강에 기여하고 있다.
이 조합장은 아울러 ‘각종 체험행사를 통해 6차 산업 활성화 기여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국민들의 소득수준 향상으로 구매 패턴의 변화 및 가족구성원의 변화로 물량 위주의 경영체제에서 품질 및 부가가치 창출의 신규 사업 발굴의 경영체제를 도입해 전통장류사업을 통한 바른 먹거리 공급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생산-가공-판매의 단순한 경로의 체험을 접목해 부가가치 창출에 나서는 한편 홍보를 통한 잠재적 고객 발굴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수도권 인근의 입지와 계통 기관을 연계한 체험행사 추진으로 지평농협 전통 장담그기 체험행사는 크게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2009년 지평농협 전통장류센터를 체험한 인원은 300명에 불과했지만 2015년 1,500명(가족포함 3,500명)으로 지난해에는 5,500명으로 증가했다.
또한 자가 생산품목만 취급하는 것이 아닌 관내 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을 판매할 수 있는 직거래 장소를 제공함으로써 농가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중계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는 소비자에게는 고품질의 안전한 먹거리와 체험, 농촌의 정을 느끼게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으며, 농업인에게는 직접적인 소득증대와 추가판로 확보를 마련하는 등 농협의 이미지 제고와 농협다운 농협 실현에 기여하고 있다.
이 조합장은 ‘친환경 벼 재배 활성화 및 판로확보를 통한 소득안정’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 조합장은 “양평군은 전국 유일의 친환경특구지역으로 선정된 지자체로 지평면 역시 친환경 벼 재배면적이 가장 넓은 면적을 갖고 있다”며 “농업인들도 일반 벼는 시장에서 경쟁력이 없다는 것을 알고 친환경 벼 재배로 점차적으로 전환하기 시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친환경 벼는 재배생산을 해도 판로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아무소용이 없다”며 “지난 2009년 친환경 쌀팔아 주기 운동을 시작한 이래 5개로 시작했던 학교급식이 점차적으로 성장해 현재는 90여개의 학교에 납품 하게 돼 농가에는 고부가가치의 실익을 학생들에게는 안전한 먹거리를 보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끝으로 “단기간의 성장이 아닌 중장기적인 계획과 탄력적인 친환경 벼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라며 “이와 함께 교육 지원사업 또한 이러한 사업에 맞춰 선정성, 행사성, 호의성을 지양하고 영농자재 지원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영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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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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