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같은 노인들도 남을 도와요”…노인일자리 어르신 감자 파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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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31일 찾은 단월면 부안2리 비닐하우스 앞.
노란색 조끼를 입으신 어르신들이 씨감자를 자르고 있고, 하우스 안쪽에서는 김승건 단월면장과 단월면 행복돌봄추진단(단장 이종인) 회원 10여명이 감자를 심고 있다.
가로변 화단을 만들기 위한 설치한 모종 이식용 비닐하우스가 비어 있자 노인들이 “이곳에 감자를 심어 이웃들과 나누면 어떻겠느냐”는 제안에 단월면이 선뜻 공간을 제공한 것.
미리 밭고랑을 고르고 거름을 준 후 비닐을 깔아 둔 300㎡의 비닐하우스에 파종된 감자는 오는 6월말 수확해 기초생활 수급자와 홀몸노인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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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또 올 여름 하우스 주변 200㎡의 밭에 고구마를 심고 가꿔 어려운 이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 중인 한 어르신은 “우리 같은 사람도 어려운 사람을 위해 일할 수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뿌듯하다”며 “오늘은 여러 사람들이 작업을 도와줘 한결 수월했다”고 말했다.
이종인 추진단장은 “오랜 동안 농사를 지어 왔지만 감자를 심어본 건 오늘이 처음이라 신기하고 재미있었다”면서 “땀 흘려 심고 가꾼 감자가 복지사각에 있는 분들에게 전달된다는 소식을 듣고 회원들이 솔선수범 어르신 일손을 돕기 위해 달려왔다”고 말했다.
김승건 면장은 “지역에서 단체장을 맡고 있거나 직장에 다니시는 행복돌봄추진단원들이 봉사에 동참해 준데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지역 어르신을 비롯한 많은 분들이 땀 흘려 일군 수확물을 소중한 곳에 전달해 희망이 넘치는 넉넉한 단월면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영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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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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